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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진격의 거인 100화 리뷰 및 지금까지의 스토리, 세계관 정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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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진격의 거인 세계관과 지금까지의 스토리 완벽정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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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거인 연재 100화가 2017년 12월에 (2018년 1월호지만) 발간된 것은 웬지 뜻깊어 보인다. 올해 6월 필자가 진격의 거인 세계관을 정리한 이후 실로 6개월 만에 작가는 예상한대로 빠른 전개를 보여주며 이제 피할 수 없는 마레 제국과 연합군, 그리고 엘디아인 사이의 전쟁의 서막을 100화에서 그려냈다.

필자가 진격의 거인 세계관을 1차 정리하고 나서 간략하게 리뷰한 96화 이후 4개월간 전개된 스토리를 간략하게 정리해 보자. 

[97화 - 손에서 손으로]

파라디섬에 잠입한 라이너, 베르톨트, 애니는 무려 5년동안 정체를 숨기고 첩보활동을 계속한다. 애니는 케니 아커만에게 체포될 위기에 처하지만 특유의 체술로 이를 탈출하고 왕도의 하수구를 오가며 스파이 활동을 해왔다. 95화에서 나온대로 이들은 군에 침투하고자 훈련병을 지원, 주인공들을 만나게 된다. 같은 엘디아인으로서, 전우로서 자연스럽게 인간적인 갈등이 생기지만 라이너는 리더답게 월 로제 파괴계획을 세운다. 그리고 라이너는 현재 동료인 베르톨트, 애니를 잃은 상실감과 엘디아인의 실체를 보고 동감했던 후유증으로 자살을 결심한다.

하지만 정이 많은 라이너는 자신의 후계자인 파르코의 독백을 듣고 자살을 멈추고, 자신에게 할 일이 남아있음을 깨닫는다. 파르코는 울적할때마다 자신을 위로해주는 크루거(실제로는 주인공 에렌, 한국어판에서는 엘런)를 찾아가 대화를 하고, 그가 가족에게 전한다는(실제로는 동료에게 전하는) 편지를 우체통에 넣는다.


이렇게 97화에서는 에렌(엘런)과 그의 동료들이 정체를 숨기고 이미 마레에 잠입해 있다는 것과, 라이너가 여전히 심한 갈등에 봉착해 있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준다. 그리고 마침내 마지막 아홉번째 거인, 전추의 거인을 갖고 있는 타이버가가 모습을 드러낸다.

그 당주인 빌리 타이버는 마레의 주력군인 전사대를 이끄는 실세 중 하나이자 마레와 각국의 상황을 꿰뚷어 보고 있는 테오 마가트 대장을 신뢰하게 되고, 이제 결전이 목전에 있음을 아는 몇 안되는 인물들인 이 두명은 마레와 인류의 미래를 위해 전략을 짜기 시작한다. 그리고 빌리는 현재 타이버가의 당주는 자신이지만, 전추의 거인을 승계한 자는 따로 있음을 암시하는 대사를 날린다.



[98화 - 잘됐어]

빌리 타이버는 전세계 주요 인사들을 초청해서 엘디아에 선전포고할 계획을 세우고, 동시에 마레를 재정비하고 군을 재편성할 인물로 마가트를 지정하고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그리고 마가트의 조사로 엘디아의 전사들이 이미 마레에 잠입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다.

전추의 거인, 군의 핵심간부, 그리고 자신을 저울추에 올려놓은 빌리는 반격의 실마리를 찾고, 에렌을 비롯한 엘디아측도 착실하게 마레 붕괴를 위한 작전을 수행중이다. 이렇게 작가는 100화에서 터트릴 개전의 암시를 철저히 전편에서 펼쳐내고 있다. 그리고 마침내 에렌(엘런)은 개전 당일 라이너를 독대하는데 성공한다.




[99화 - 꺼림직한 그림자]

에렌(엘런)은 타이버가가 세계 주요인사들을 모아놓고 엘디아에 선전포고할 무대 바로 뒷편 건물의 지하에 자리잡고 라이너를 독대한다. 라이너는 에렌이 거인화하면 건물 내 사람들과 타이버가의 당주가 사망할 것임을 직감하고 저항하지 못한채 자리에 앉는다.

마레에 잠입한 에렌(엘런)의 동료 또는 마레 내 엘디아복권파의 한 명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마레의 전사대(거인부대)를 현장과 떨어뜨려 놓는다. 이를 눈치챈 피크(차력거인의 소유자인 여성)는 동료에게 아마도 쪽지를 건네는듯한 행동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러나 엘디아의 작전대로 이들은 함정에 빠져 전력에서 분리된다.


이 인물에 대해서 일본에서는 현재 장신의 키로 봐서 쟝이나 81화의 생존자(조사병단 신병), 또는 코니일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무대에서는 빌리 타이버가 그동안 세계에 알리지 않고 비밀로 간직해왔던 프리츠왕과 자신의 가문과의 밀약을 공개한다. 그는 145대 프리츠왕이 왜 파라디섬에 스스로 유폐하고 부전의 조약을 실행했는지를 잘 요약정리해 알려준다. 이 장면은 중요하므로 그대로 싣도록 하겠다.


이렇게 프리츠왕과 타이버가의 비밀을 밝힌 빌리는 그러나 진격의 거인을 가진 에렌(엘런)이 시조의 거인을 탈취함으로 인해 부전의 조약이 지켜지지 않을 위기에 처했으므로, 전 세계가 단결해 엘디아인을 섬멸할 것을 주장하기에 이른다. 작가는 프리츠왕이 케니 아커만에게 말했던 잠깐 동안의 낙원, 그 말의 의미를 다시 새기며 여기서 지금까지의 세계관을 집약해서 보여준다. 엘디아인 전체를 희생해서 세계의 평화를 이루고자 했던 145대 프리츠왕의 신념이 다시금 보여지지만, 진격의 거인이라는 제목이 상징하듯 진실을 찾고 적을 구축할때까지 멈추지 않는 에렌(엘런)의 등장을 잔잔하게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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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진격의 거인 100화 리뷰 및 지금까지의 스토리, 세계관 정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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