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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으로 尹 지지하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신지예 씨를 23일 만나 한 시간 가량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신 씨는 윤석열 후보의 22일 ’극빈층 자유‘ 발언 논란에 대해 ”앞뒤 발언을 다 보면 정부가 경제적 평등과 교육의 평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이야기“라고 설명했습니다.
신 씨는 ”가난하거나 엘리트가 아니더라도 제대로 평등을 보장받고 살아야 한다는 건 사실 진보가 하는 이야기“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가난한 사람은 자유를 모르니까 무시하자는 게 아니라 정부가 경제적 평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얘기로 느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 윤석열이 한 말이 아니라 다른 사람, 예를 들어 진보적 학자가 했다고 생각해 보면 맞는 얘기“라면서, ”처음으로 지지하길 잘했다고 생각했다“고도 했습니다.
녹색당에서 국민의힘으로 나름대로 파격적인 변신(?)을 한 신지예에 대해 생계형 페미니스트라는 등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마당에, KBS와 함께 윤석열 띄우기에 나서서 한 말이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1일 1망언을 쏟아내며 지지율이 40%대에서 29%까지 급락한 윤석열의 방패로 나선 것 같은데, 발언들을 보면 참 어리석다는 생각이 든다. 이래서야 윤석열이 공정과 정의의 상징이라고 핏발 세우며 숭배하는 자들과 다를 바가 뭐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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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22일 윤 후보가 ’극빈의 생활을 하는 사람이 자유가 뭔지도 모르고 왜 필요한지도 모른다‘고 했다.
A. 기사 제목만 보면 당연히 분노스럽다. 내용을 보고서는 오히려 처음으로 지지하기로 한 걸 진심으로 잘했다고 생각했다. 윤석열 후보가 아니라 진보적 학자가 그 말을 했다고 생각해 보면 맞는 얘기다. 국가가 소득이나 자산 불평등을 해소해서, 가난하거나 엘리트가 아니더라도 자유와 행복 추구권을 보장받을 수 있게 하자는 건 사실 진보 측 주장이다. 후보가 정치인이 된 지 얼마 안 돼 설명을 잘 못 하는데, 뒤에 나온 해명을 보면서 오히려 생각보다 합리적이라는 생각을 했다. 가난한 사람은 자유를 모르니까 무시해야 한다는 게 아니라, 경제적 불평등이 개인의 자유를 추구할 수 없게 만들기 때문에 정부가 평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이야기로 느꼈다.
이 기사의 댓글들만 봐도 그녀의 미래가 순탄치 않을 것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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