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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진격의 거인 129화 회고 내용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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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거인 129화 회고는 비행정 탈환을 위한 전투씬으로 시작한다. 지난 화에서 아르민 등은 가까스로 배의 폭발을 막았지만 작전을 들켜 버리고, 계획대로 라이너와 애니가 거인화하여 참전한다.



한지와 마가트는 아즈마비토와 정비사들을 구출하는데 성공하지만 비공정 이륙까지 최소한 반나절이 걸린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 시간이면 이미 마레의 수도를 비롯한 핵심 지역은 땅고르기에 의해 소멸될 수 있다. 그러나 격전 중인 현 상황에서 거인화 시간까지 생각하면 반나절을 버티는 것은 절대 무리.



절망하는 마가트에게 아즈마비토는 비행정을 배로 견인해 항구를 탈출, 마레 남쪽 해안 도시에서 비행정을 띄우자고 제안한다. 물론 땅고르기보다 먼저 비행정을 이륙시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방법은 이것 뿐이라고 판단한 한지와 마가트는 신속하게 움직인다.



거인이 있다고 해도 숫적인 열세는 확실하고, 게다가 예거파는 뇌창과 입체기동장비로 완전 무장한 상태. 이들은 압도적으로 밀리는 상황에서도 필사적으로 아즈마비토 등을 보호하며 배를 탈취하고자 한다.



그러나 딸리는 전력으로 전장에서 민간인을 보호하며 싸우기는 역부족. 예거파는 아즈마비토에게 집중공격을 가하고, 공격을 해도 어려운 상황에 라이너와 애니는 최선을 다해 이들을 보호하지만 데미지가 쌓여 간다.



경질화에 특화된 갑옷과 여성형 거인도 계속되는 뇌창의 공격에 큰 타격을 입고 몰려드는 예거파에 의해 절체 절명의 순간을 맞는다.



그러나 이제는 역전의 용사가 된 코니가 단신으로 예거파를 막아서고, 미카사와 장, 차력까지 합세하며 위기를 모면한다.



그러나 갑옷과 여성형이 무력화된 상태에서 차력과 단 몇 명의 병력으로는 도저히 막아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위기를 느낀 파르코는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첫 거인화를 시도하며 전장으로 뛰어든다.



혈통이 좋은 건지 위기가 전해져서인지 모르지만, 파르코의 턱거인은 기존의 턱거인들보다도 더욱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며 전세를 뒤집는데 성공한다. 한지, 미카사 등 베테랑 전사들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예거파를 일거에 격퇴하지만, 프록은 마지막 수단으로 배에 회심의 일격을 가하고자 한다.



그러나 프록의 마지막 시도는 중요한 순간마다 등장하여 스나이퍼 역할을 하는 가비의 저격으로 물거품이 되고, 일행은 무사히 배로 항구를 탈출하는데 성공한다. 



격전이 끝나는 듯 했지만, 항구에 정박해 있는 순양함을 발견한 마가트는 스스로 뒤처리를 다짐하며 항구에 남고, 예거파 지원군의 열차를 폭파시킨 샤디스 교관과 합류하여 목숨을 걸고 순양함을 폭파시킨다.



두 노병의 희생으로 일행은 무사히 배를 출항시킬 수 있었지만, 에렌의 행방도 모른채 비공정을 띄워야 하는 이들의 앞길은 험난하기만 한다. 엘디아인의 조상인 유미르의 의지를 이어받은 에렌과 시조 거인의 힘을 이들이 막아낼 수 있을 것인가. 



마가트와 샤디스의 죽음은 갑작스럽지만, 작가는 애초부터 조사병단 동료와 에렌의 갈등을 상정해 놓고 있었던 것 같다. 예거파의 기수인 프록도 이번화에서 사망한 것으로 보아 작가가 빠른 전개를 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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