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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진격의 거인 130화 인류의 새벽 내용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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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거인 130화는 항구를 출발한 배 안에서 시작한다. 예상보다 훨씬 빠른 땅고르기 속도로 인해 한지 일행은 오디하로 가는 가장 빠른 코스를 택하고, 고향 레벨리오를 지키지 못한다는 사실에 애니는 큰 충격을 받는다.



한지는 마가트가 목숨을 바쳐 배를 출항시킨 사실을 애니에게 상기시키지만, 인생 단 하나의 목적이었던 아빠를 구하지 못하는 애니는 전의를 완전히 상실하고, 에렌과 다시 싸워야만 하는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에렌은 과거를 회상하며, 섬을 떠나기 전 히스토리아와의 만남을 기억한다. 에렌은 자신의 인류 말살계획을 그녀에게 말하고, 히스토리아는 에렌을 말리려 하지만 섬을 지키고자 하는 에렌의 강력한 의지에 다른 대안을 제시하지 못한다.



에렌은 지크를 통해 아커만 혈족에게 지병이나 두통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미카사가 아커만의 본능에 의해 자신을 지켜온 것 뿐만 아니라 진심으로 자신을 좋아하고 있었다는걸 알게 된다. 그러나 에렌은 자신의 수명이 4년밖에 남지 않았으니 자신을 희생해 섬을 지키고 동료들이 행복한 인생을 바란다고 말한다. 여기서 히스토리아가 임신한 아이가 에렌의 자식임을 암시하는 대사가 나온다. 에렌은 그렇게 자신의 후손을 왕가에 남기고 시조를 탈환한 것이다.



인류 최강의 화력을 지닌 연합함대는 다가오는 초대형 거인들을 함포사격으로 저지하기 위해 대형을 갖추고 공격하지만



초대형 거인은 빠른 속도로 수중에서 헤엄쳐 접근하며 함포사격의 피해를 거의 받지 않고 전함을 격파한다. 남은 전함들이 초대형 거인에게 포화를 집중하지만 별다른 타격을 주지 못하고 함대는 궤멸된다.





연안에 대기 중인 포병부대가 저지하려 하지만 역시 초대형 거인의 진격을 막기에는 역부족. 공포에 빠진 병사들은 전선을 이탈하고 만다.



도망가는 병사들의 시야에 초대형거인보다도 훨씬 큰 시조의 거인이 들어오고, 그 얼굴은 진격의 거인 형태를 하고 있었다. 에렌은 아무 죄도 없이 거인에게 죽어가는 엄마를 뒤로 하고 도망칠 수 밖에 없었던 과거를 떠올리며 인류를 모조리 말살하겠다고 다짐한다.



시조, 진격, 전추의 힘을 모두 지닌데다 막강한 초대형 거인들로 에워싸인 에렌을 과연 한지 등이 성공적으로 공략할 수 있을까? 연합함대와 포병이 궤멸되어 갖고 있던 가장 강한 화력을 잃은 마레군 등은 이들에게 어떤 도움도 줄 수 없을 것 같다. 초대형 거인 위를 비공정으로 날아 접근한 후 에렌이 시조의 힘을 발동할 수 없도록 기습공격을 한다고 해도 성공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변수가 있다면 '길'에 있는 지크와 미카사, 리바이가 지닌 아커만의 힘일 것이다. 다음화는 8월 초에 게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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