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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진격의 거인 132화 자유의 날개 내용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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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거인 132화 자유의 날개의 첫 장면은 우여곡절 끝에 오디하에 도착한 자들이 긴급히 비공정 수리에 들어가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마치 자유의 날개가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조사병단의 입체기동 장비가 아닌 비공정의 날개였다고 말하는 듯하다. 비행 준비 전 비공정에 있던 폭약을 발견한 아르민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이 폭약들을 비공정에 싣자고 제안한다.



애니는 미카사에게 아르민에 대한 애정을 은근히 표현하면서 자신은 마지막을 평온하게 보내고 싶다고 한다. 리바이 등은 옐레나를 추궁하려 하지만 의외로 순순히 옐레나는 에렌의 2차 공격목표가 비공정 연구소가 있는 스라트아 요새라고 알려준다. 그러면서 에렌에게 지크의 안락사 계획만이 대안이라고 전해달라고 부탁하지만, 실현될 리는 없을 것이다.



피크와 라이너는 각각 미즈하비토와 애니에게 가비와 파르코를 부탁하며, 전사들은 비공정에, 나머지는 배에 타고 기지를 탈출하려 한다. 이제 비공정 한 척과 배 한 척에 인류의 희망이 걸려 있게 된 것이다.



그러나 이때 갑자기 프록이 나타나 비공정을 공격하고, 미카사가 빠른 대응으로 그를 처치하지만 총탄을 맞은 비공정 연료탱크에 구멍이 나 출발할 수 없는 상황이 되고 만다. 



그러는 사이 땅고르기가 항구를 엄습해 온다. 아르민과 라이너가 거인의 힘으로 막아서려 하지만 한지는 여기서 거인의 힘을 소모할 수 없다며 자신이 시간을 벌겠다고 나선다.



한지는 아르민을 15대 조사병단 단장으로 임명하고, 비장한 각오로 홀로 초대형거인을 향해 나아간다. 리바이는 한지를 심장을 바치라는 말로 배웅하고, 한지는 마지막 불꽃을 전장에서 태운다.



초대형 거인이 뿜어내는 열에 타들어가는 몸을 거인의 피를 적셔 끄며 한지는 목숨을 바쳐 시간을 벌고, 그 덕분에 비공정과 배는 무사히 항구를 빠져나간다.



뛰어난 지략과 용기로 조사병단을 이끌어온 한지는 이렇게 산화하고, 배와 비공정에서 이를 지켜보던 이들은 한지에게 작별을 고한다. 한지는 죽음의 저편에서 먼저 떠난 동료들을 만나 넋두리를 늘어놓고, 이렇게 132화는 끝을 맺는다.



이제 남은 전력은 비공정에 탄 아르민, 라이너, 피크 등 3명의 특수거인과 리바이, 장, 코니, 미카사 등 4명, 총 7명 뿐이다. 배를 타고 떠난 애니와 가비 등도 변수가 될 수 있지만, 이 배에 탄 이들은 어쩌면 땅고르기에서 벗어난 인류의 마지막 생존자들이 될 수도 있다. 마지막 조사병단장이 될 것 같은 아르민은 과연 어떤 판단과 지략으로 에렌을 저지할 것인가? 인간의 형태로 거인의 힘을 낼 수 있으며 왕의 독단을 막을 능력을 지녔다는 아커만의 피를 지닌 리바이와 미카사는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진격의 거인도 이제 막바지를 향해 달리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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