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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진격의 거인 127화 종말의 밤 스토리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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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거인 127화 종말의 밤은 지금까지 스토리를 끌고 온 마레와 엘디아의 대립 구도가 인류를 말살시키려는 에렌을 저지하기 위한 동맹으로 바뀌어 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첫 장면에서 한지는 장과 미카사를 만나 인류 학살만은 안 된다며 마레와 손을 잡고 에렌을 저지할 것을 요청한다.



한지는 조사병단의 동료들이 살아 있었다면 파라디 섬만의 평화를 위해 인류를 말살하는 계획에 반대했을 것이라 말하고, 장과 미카사도 그 말에 동의한다.



이렇게 해서 마레와 엘디아 핵심부는 한 자리에 모여 에렌 저지 계획을 논의한다. 그러나 동료와 가족을 잃으며 싸워온 이들의 갈등이 쉽게 풀릴 리는 없다.



장과 마가트 원수의 대립을 시작으로, 애니는 미카사 등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한다. 에렌을 저지하기 위해 그를 죽일 수 있는가? 



에렌을 죽이지 않고 대화를 시도해 보겠다는 미카사 등에게 애니는 그렇게 되면 결국 다시 서로 싸우게 될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갈등이 폭발하려는 순간 애니는 고향인 마레에 있는 아버지와 동포들을 구하기 위해서 협조하겠다고 말한다.



옐레나는 이들을 이간질해 갈등을 부추기려 한다. 라이너와 애니가 엘디아를 침공해 에렌의 어머니를 포함한 많은 엘디아인을 죽이고, 조사병단에 잠입해 마르코를 포함한 많은 동료들을 죽였으며, 초대형 거인의 힘을 빼앗은 아르민이 마레의 병사들을 죽였다며 과거를 들춰낸다. 



장은 라이너가 마르코를 죽였다는 사실에 분노해 그를 폭행하지만, 샤샤를 죽였던 가비가 몸을 던져 라이너를 보호하고 조사병단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이렇게 갈등은 일단락되고 그들은 힘을 합쳐 인류의 멸망을 저지하기 위해 시조의 거인에게 접근하려 한다.



옐레나로부터 정보를 얻어내지 못한 그들은 우선 땅고르기의 출발점이 될 항구에 다가가지만, 그곳은 이미 예거파가 무장 점령한 상태였다.  



아즈마비토와 합류해 비행기로 시조에게 접근하려고 한 그들의 작전은 과연 성공할 것인가? 아즈마비토를 인질로 잡고 중무장한 병사들이 버티고 있는 항구를 그들은 과연 어떻게 공략할 것인가? 결국 시조 거인을 탈취한 에렌 + 예거파 대 인류의 구도가 되어 버렸지만, 앞으로 풀어가야 할 이야기는 많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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