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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진격의 거인 118화 스토리 완벽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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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진격의 거인 111~115화 완벽 정리 (3)

진격의 거인 118화 騙し討ち(기만에 의한 기습)은 짐승의 투석 장면으로 시작한다. 전장에 나타난 짐승은 강력한 투석으로 마레의 비공정을 침몰시키고, 옐레나는 그 장면에 감격한다. 유일하게 원거리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차력과 마가트 원수도 짐승의 파상공세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갑옷과 턱도 투석에 맞아 쓰러진다.


짐승의 출현으로 일시에 위기에서 탈출한 엘런은 짐승 쪽으로 향하고, 두 거인이 만나 시조의 힘을 발동시키면 모든게 끝장이라는걸 아는 마레는 이를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움직인다.

감옥에 갇혀 있는 엘디아 진영에게 오니안 코폰이 다가와 문을 열어주지만, 코니는 풀려나자마자 자신들을 배신한 오니안을 추궁한다. 그러나 아르민은 그 역시 안락사 계획을 몰랐을 것이라며 코니를 말리고, 오니안은 자신은 마레를 쓰러뜨리고 미래를 열어가고자 했을 뿐이라고 주장한다.

오니안과의 갈등은 봉합되지만 지금 짐승과 엘런을 도우면 안락사 계획이 실행되 엘디아인이 멸종되고, 싸우지 않으면 마레에게 시조를 빼앗겨 엘디아인이 전멸하는 상황.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동료들에게 아르민은 엘런의 의도는 다른데 있을 것이라며 그들을 설득한다.


전략가 아르민은 엘런이 이미 엘디아 제국을 잠식한 옐레나와 지크에게 협력하지 않을 수 없었지만, 비장의 수인 땅고르기로 마레와 제국군에게 결정적인 타격을 입히는 동시에 지크의 목표인 안락사 계획을 실천하지 않는 비책을 쓰려고 한다는 것을 간파한다.

아르민의 설득으로 엘디아 병단은 곧바로 전투 태세에 돌입하지만, 미카사는 가장 가까운 동료들마저 뿌리친 엘런의 진의를 이해하지 못한다. 아르민은 그들이 처음 바다를 본 장면을 떠올리며 엘런의 진의를 파악하지만 미카사에게는 그것을 말하지 않고 그냥 둘러댄다.

아르민이 회상한 장면은 90화 벽 너머로의 일부이다. 이때 아르민이 말한대로 바다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된 조사병단은 그 신기한 풍경에 도취되지만, 엘런은 모든 것이 아버지의 기억과 똑같다며 바다 너머의 적을 전부 구축해야 진정한 자유가 온다고 말한다.


엘런은 엘디아인을 적으로 간주하는 마레를 비롯, 모든 적을 구축하고자 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아르민은 생각한 것이다. 그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고 시조의 힘이 없이는 달성 불가능한 일이므로, 엘런은 미카사와 아르민마저 멀리 하고 홀로 그 목표를 실행하려 하는 것이다 라고 아르민은 추측한다.

숱한 전쟁을 치뤄온 엘디아 병단은 픽시스 사령의 지시 하에 위기 상황에서도 일사분란하게 움직인다. 픽시스는 와인을 마시지 않은 자들에게 입체기동을 장비하게 하고, 와인을 마셔서 짐승의 외침 한 방에 언제든지 무지성 거인으로 변할 수 있는 자들은 일반 병기를 들고 전선에서 싸우게 한다.

입체기동과 뇌창을 장비하고 전투에 나서는 조사병단에게 옐레나는 짐승과 엘런의 만남으로 인해 역사가 바뀔 것이라고 말한다. 성벽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며 던지는 짐승의 투석은 마레 병단 뿐만 아니라 엘런을 저지하려는 갑옷과 턱을 요격하기에도 유리하다.

차례로 침몰하는 마레의 비공정은 시간시나구를 불바다로 만들고, 그 입구도 막아버린다. 각자 탈출을 시도하는 가비와 파르코는 엘디아 병단에게 발각되지만, 헌병대장 나일의 선처로 탈출에 성공한다.


나일의 도움을 받고 자신이 죽인 샤샤의 가족들에게도 도움을 받은 가비는 라이너의 마음을 이해한다며 엘디아인 역시 평범한 사람이었다고 말한다. 전쟁의 소용돌이 한복판,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에서 파르코는 가비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지만, 짐승의 후계자로 지목되었던 콜트는 파르코가 척수액을 마신 사실을 지크에게 알려 거인화를 저지하려고 한다.

엘디아 병단은 마레군의 전선을 돌파하지 못하지만 엘런은 짐승의 엄호로 한 발 한 발 짐승에게 다가간다. 투석의 위력에 정면 승부로는 승산이 없다고 판단한 피크는 책략가답게 자신이 당한 것처럼 꾸며 지크를 방심시키고, 최고의 사수였던 마가트 원수는 짐승의 목덜미에 직격을 꽂아넣는다.


차력과 마가트는 지크에게 치명상을 입혔지만 그는 아직 죽지 않았다. 마무리를 하기엔 각이 안나오는 상황, 마가트는 짐승을 끝장내기 위해 긴급 이동을 지시하고, 지크의 곁으로 파르코 등이 다가간다.


빈사 상태의 지크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파르코가 척수를 마신 것을 알려 외침을 저지할지, 엘런이 먼저 도착해 시조의 힘을 발동시킬지, 지크가 먼저 외쳐 엘디아 병단 대다수가 거인화할 것인지, 아무 것도 알 수 없다. 리바이에 의해 한 번 죽었지만 '길'을 통해 되살아난 지크의 마지막 운명은 과연 무엇일지, 또 리바이의 생사는 어떻게 되었을지, 또 다음화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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