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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

한국 시장에서 매년 판매 신기록 세우는 초고가 럭셔리 브랜드..양극화의 한 단면이라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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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은 남의 집 이야기다. 프리미엄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는 해마다 판매기록을 써나가고 있다. 수년째 이어지는 호황이 계속되고 있는 것. 한편으론 씁쓸한 이야기다.

롤스로이스는 2018년 123대, 2019년 161대, 2020년 171대를 기록하며, 해마다 국내 시장 최고 판매기록을 써왔다. 올해는 211대로 집계되며, 전년 동기간 146대 대비 44%나 뛰었다. 롤스로이스의 기록 경신에는 고스트와 컬리넌이 한몫했다. 고스트는 올해 익스텐디드 모델 포함 106대가 팔렸고 컬리넌은 50대를 기록하며 롤스로이스 판매를 이끌었다.

벤틀리는 올해 484대로 집계돼, 2015년 최다 판매 385대를 뛰어넘어 최고기록을 세운 상태. 전년 동기간 253대 대비 91%나 올랐다. 벤틀리의 최다 판매기록 경신에는 플라잉스퍼가 큰 몫을 했다. 플라잉스퍼는 올해 260대가 판매돼, 벤틀리의 판매를 이끌었다. 또한, 벤테이가와 컨티넨탈 GT도 각각 114대, 110대로 나타나 벤틀리의 판매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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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는 올해 323대가 판매되며, 전년도 판매량 303대를 뛰어넘었다. 람보르기니는 우루스가 263대로 나타나며, 람보르기니의 판매를 이끌었다. 또한, 우라칸 에보가 49대로 집계됐다.

포르쉐는 올해 8,167대로 집계돼, 작년 7,779대의 최다 판매량을 다시 뛰어넘었다. 카이엔 (PHEV, 쿠페 포함)은 3,435대가 판매되며, 포르쉐의 판매를 이끌었다. 이외에도 타이칸과 파나메라가 각각 1,243대, 1,216대로 포르쉐의 판매를 지지하며, 포르쉐 판매를 주도했다.

 

이런 현상은 빈부격차 심화, 양극화의 한 단면이기도 하다. 팬데믹으로 소상공인 등 서민들의 삶은 팍팍해진걸 넘어 생존의 문제까지 이어졌지만, 팬데믹을 핑계로 제로금리 시대가 오며 금융권과 금융자산, 부동산자산을 많이 가진 부자들의 재산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북유럽 복지국가들처럼 모든 국민에게 40% 정도의 세금을 걷어 그 중 절반 이상을 중하위층의 기본생활과 교육을 보장해주어 계층이동 사다리를 놔주는 시스템이 아니면 양극화는 갈수록 심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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