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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

GM 브라이트드롭 전기트럭, 페덱스에 500대 납품...전기차 수송시대 개막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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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의 전기 상용차 사업부 ‘브라이트드롭(BrightDrop)’이 미국 대형 운송업체 페덱스에 첫 번째 전기 밴 인도를 시작했다. 계약이 체결된 총 500대의 전기 밴은 기존 디젤 트럭을 대신해 전국 각지로 물류를 배송하게 된다. 22일 GM이 지난달부터 양산을 시작한 대형 전기 밴 ‘EV600’ 5대를 페덱스로 인도했다고 밝혔다. EP(Electric Pallet)1으로 불리는 전기 밴은 GM의 얼티엄 플랫폼을 통해 제작된 상용차로 1회 충전 시 최대 약 400㎞를 주행할 수 있다.

올해 초 상용 물류 솔루션 제공을 위해 출범한 브라이트드롭은 대형 트럭 크기의 EV600과 중형 EV410 등 두 가지 차체를 바탕으로 대형 물류부터 식료품, 통신, 기타 서비스 등에 전기 밴을 투입할 계획이다. 브라이트드롭은 출범 직후 페덱스와 미국 최대 자동차 리스 및 관리 기업 머천트 플리트(Merchants Fleet)로부터 총 1만8000대 이상의 전기 밴 주문을 성사시키며 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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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페덱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기 상용차 시장 진출을 선언한 브라이트드롭은 단거리에 그치고 있는 현재의 활용 범위를 미국 전역으로 확장시킬 장거리 용 전기 밴과 맞춤형 운송 서비스 등을 계획 중이다.

한편 브라이트드롭은 첫 발을 내딛은 전기 밴이 친환경 뿐만 아니라 경제성에서도 디젤 트럭을 압도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트래비스 카츠 브라이트드롭 상업밴 사업부 총괄은 “EV600의 총 소유비용(구매, 운영, 정비 등을 포함한 총 비용) 측면에서 비슷한 크기의 디젤차보다 연간 7000달러(한화 약 830만원) 저감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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