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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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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관대첩의 영웅과 조국의 시간 feat. 임란의 영웅을 자작시 하나로 죽이는 조선의 법조 카르텔 지난 2005년 일본에 의해 강탈당했던 북관대첩비가 반환되었다. 북관대첩의 영웅 정문부와 의병들의 전승 기록을 자세히 기록해 놓았던 이 비석에는 조선의 아픈 역사가 담겨 있다. 선조 25년(1592) 7월 15일 가토가 이끄는 왜군 2만2천여명은 파죽지세로 함흥으로 진격해 관곤을 궤멸시키고 함경도를 점령했다. 이 와중에 국경인 등이 반란을 일으켜 임해군과 순화군 두 왕자를 잡아 왜장에게 넘기며 왜군에게 투항하고 여진족까지 침략하는등 함경도는 풍전등화의 상태가 되었다. 이때 정문부는 의병을 일으켜 반란을 진압하고 여진족을 몰아내었으며 장평 전투, 임명 전투, 백탑교 전투에서 왜적을 크게 물리쳐 관북지방을 왜군으로부터 완전 회복했다. 그러나 이런 엄청난 업적에도 불구하고 정문부는 조선의 위대한 군주 중 한 ..
조국을 친건 이낙연인가 이낙연은 2019년 조국 임명 당시 조국이 사법개혁의 적임자라 말했다. https://www.news1.kr/articles/?3733619 이낙연 '조국, 검찰개혁의 적임자라 생각한다' 사실 앞에 겸손한 민영 종합 뉴스통신사 뉴스1 www.news1.kr 이낙연은 2021년 조국 임명을 반대했다고 말했다. 말을 바꾼 것이다.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10705/107787225/2 이낙연 “조국 장관 임명 반대했다”…조국의 반응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자신의 임명을 반대하는 의견을 냈다고 말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에 대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4… www.donga.com 이낙연은 최성해와 일..
이낙연 팩트체크 (2) 우아한 미꾸라지 이낙연은 2017년 5월부터 2020년 1월까지 제45대 대한민국 국무총리를 역임했다. 이낙연의 많은 팬클럽은 이때 탄생했을 것이다. 그는 역대 최장수 총리로 국회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을 우아한 말로 몰아세웠고 국정을 안정감 있게 이끌었다는 평가도 많다. 그러나 내 기억에 문재인 정권의 인사는 그렇게 훌륭하지 않았고, 그건 이낙연 총리도 마찬가지였다. 재임기간이 길었던 만큼 조국, 윤석열, 부동산 폭등 사태는 다 그 기간에 발생했고 어느 것 하나 해결되지 않았으며 시간이 갈수록 문제는 커져만 갔다. 오늘은 이낙연의 총리 시절 발생한 사건 중 조국 사태를 먼저 팩트체크해본다. https://www.news1.kr/articles/?3733619 이낙연 '조국, 검찰개혁의 적임자라 생각한다' 사실 앞에 겸손한..
드디어 강단 있는 남자가 나타났는가 - 조국 장관, '검찰개혁 추진단장'에 황희석 인권국장 지명 어디선가 반가운 말투가 들린다. 추상적 도덕지상주의에 빠져 스스로 전선을 만들지 못하고 저급한 공격에 순전히 방어와 회피에만 급급한 유약자들의 모임으로만 보였던 진보 진영에 새로운 인물이 나타났다. 조국 법무부장관이 '검찰개혁 추진단장'에 지명한 황희석 인권국장이 그이다. 지금 그의 트위터에 들어가보니 자신의 계정에서는 삭제한듯 하지만, 기사에 따르면 그가 트위터에 썼다는 말은 이렇다. ▷▷▷황 국장은 지난달 30일 트위터를 통해 검찰 수사기밀 유출을 비판하는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발언을 인용, "이번에는 본때를 보여 줘야 (한다)"며 "어느 한 놈을 본보기로 수사하고 기소하면 모든 것이 정리된다"고 썼다.◁◁◁ 드디어 강단 있는 인물이 등판하는가. 어느 한 놈을 누구로 고를지 너무 많이 널려 있는..
자한당의 저질정치, 이제 그만 보았으면 한다 - 조국이 시대의 아이콘으로 거듭나기를 바라며 남인(南人)이 청남(淸南)과 탁남(濁南)으로 나뉘어졌지만, 서인(西人)을 공격하는 것에서는 두 편이 같은 소리로 합세하여 마치 벌떼가 모이듯 하였다. 임금의 정치를 제멋대로 헐뜯고 당론만 내세우니 공사(公事)를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할 일이 쌓여갔지만 결재하여 처리할 줄 모르고, 주야 할 것 없이 떼지어 모여서 자기들끼리 몰래 말하는 모습이 마치 미친 사람들 같았다. 또 모두 이때를 이용해 탐욕을 부렸는데, 문을 열어놓고 뇌물을 받으면서도 조금도 염치가 없어서 나라를 좀먹고 백성을 해치는 것이 날이 갈수록 더욱 심해졌다. 대학교때 조선왕조실록을 읽다 나도 모르게 내뱉은 말이 있다. "아니 이게 개들의 역사지 무슨..."태종과 세종이 꿈꿨던 아름다운 조선은 단 1대를 못가 세조 이후 몰락의 길을 걸어, ..
조국에서 쏟아진 65만건의 기사, 공짜일리 없다 - 아무리 낮춰 잡아도 100억원을 훌쩍 뛰어넘을 홍보비는 어디서 왔을까. 2019년 9월 1일 현재부터 1달 간의 조국 관련 기사수는 네이버에서만 65만건. 홍보 관련 일을 해본 사람이 아니어도 뒤에서 이를 시작하고 조절하는 세력이 있음은 쉽게 알 수 있다. 먼저 기사게 어떤 방식으로 게재되는지 간단히 살펴본다. 모든 기사는 '돈'이다< 출처 종편 신청한 ‘중앙일보’, 정부로부터 2억 넘게 받아취재 등 홍보비 명목 … ‘신문윤리실천요강’ 위반, 미디어스, 2010.12.30 약 10년 전의 일이긴 하지만, 기사로 게재된 최신 자료가 없어 이 자료를 빌려 온다. 하기야 언론사들이 자신들의 홍보 단가를 인터넷에 돌아다니게 오픈하지는 않을 것이다. 10년 전의 일이지만, 메커니즘은 지금과 다르지 않다. 이 기사는 2010년 이명박 정권 당시 정부로부터 홍보비를 받은 언론사들의 리스..
주초위왕과 딸의 표창장 - 1519년의 조선과 2019년의 대한민국은 왜 하나도 다르지 않을까 요즘 나에겐 조선의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 받은 대한민국의 추상적 도덕주의에 대한 회한이 많은 날이다. 절대다수를 위한 사법개혁의 적임자 조국이 자녀 입학 문제로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다. 배신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많다. 당시 입시제도로 보면 불법도 아니고 별 관계 없는 사람들의 선의가 반영되기도 했다. 그러나 조선의 전통에 따라 일이나 실리보다 남의 도덕적 우월성을 따지기 좋아하는 대한민국은 이 사안에 대해 과민한 반응을 보이며 또다시 정권의 도덕과 인기에 연결시키고 있다. 절대다수를 위한 사법개혁은 그럼 누가 적임자란 말인가? 아들은 충분히 미국 국적을 취득할 수 있음에도 해외국적자의 권리를 포기하는 각서까지 제출했고, 딸은 입학에 도움이 되고자 학교에서 마련한 제도에 기꺼이 참여하여 한 점이라도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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