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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드디어 강단 있는 남자가 나타났는가 - 조국 장관, '검찰개혁 추진단장'에 황희석 인권국장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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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반가운 말투가 들린다. 추상적 도덕지상주의에 빠져 스스로 전선을 만들지 못하고 저급한 공격에 순전히 방어와 회피에만 급급한 유약자들의 모임으로만 보였던 진보 진영에 새로운 인물이 나타났다. 조국 법무부장관이 '검찰개혁 추진단장'에 지명한 황희석 인권국장이 그이다.


지금 그의 트위터에 들어가보니 자신의 계정에서는 삭제한듯 하지만, 기사에 따르면 그가 트위터에 썼다는 말은 이렇다.


황 국장은 지난달 30일 트위터를 통해 검찰 수사기밀 유출을 비판하는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발언을 인용, "이번에는 본때를 보여 줘야 (한다)"며 "어느 한 놈을 본보기로 수사하고 기소하면 모든 것이 정리된다"고 썼다.


드디어 강단 있는 인물이 등판하는가. 어느 한 놈을 누구로 고를지 너무 많이 널려 있는 상황이긴 하지만, 제발 한 놈이라도 제대로 족치는 모습을 보고 싶다. 이래서 안되 저래서 안되 이러면 우리가 당할거야 증거가 부족해 논리가 부족해 누나 밥사줘 위원장 니가해 대권후보 2명 잃어도 괜찮아 괜히 나섰다가 욕먹으면 어떡해 지지율 떨어지면 어떡해 가만 있어야해 우린 도덕적이야 우린 도덕적이어야만해 쟤네는 상상력이 풍부해서 우리가 예측할 수 없어 등으로 일관해온 진보 진영의 찌질한 남자들 외에, 이제는 선이 굵고 최소한 당한 만큼은 반드시 되돌려줄줄 아는, 적폐가 판치는 판세에 공격부터 날릴 줄 아는 남자다운 남자도 나타날 때가 되지 않았는가.


부디 조국 장관에게 큰 힘이 되어 국민이 원하는 검찰개혁에 성공하시길!

제발, 공격하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제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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