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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Winter is Coming - 태양주기와 질병, 그리고 경제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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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의 생명체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태양이다. 우리는 태양에 주기가 있고 이번 주기가 25번째라는 것을 알고 있다. 위의 그래프는 미국 해양대기관리처 홈페이지에 수록되어 있는 것으로, 이번 주기는 과거에 비해 태양의 활동이 상당히 미약하며, 그 시작이 바로 올해인 2020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태양 주기는 질병의 발생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질병은 태양의 활동이 약해져 기온이 낮은 년도에 발생하여 태양 활동이 가장 활발할 때 판데믹으로 발전해 왔다.



위 그래프에서처럼 에볼라까지 포함하면 태양 흑점의 활동이 활발할때 발생하기도 하였지만, 호흡기 질환으로 국한한다면 상식적으로 추운 날씨에 발생할 확률이 당연히 높아질 것이다.



불행하게도 2020년은 태양의 활동이 가장 약해지는 시기이고, 판데믹은 몇 년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이번 태양 주기의 최대점인 2025년이 되어도 예년에 비해 태양의 복사량은 적을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주기에서는 농작물도 잘 자라지 못해 식량 생산량이 줄어든다.



위 그래프는 서강대 김영익 교수가 정리한 것으로, 경제위기 발생 후 미국 다우지수가 위기 직전의 주가까지 도달하는게 걸린 시간과 하락 폭을 나타낸 것이다. 대공황때 주가는 -90% 정도 하락했고, 주가는 80개월이 지나도 고점을 회복하지 못했다. 2008 금융위기때는 -50% 하락 후 제자리를 찾는데 무려 60개월이 걸렸다. 


우리는 태양주기상 저점에서 발생한 코로나라는 질병의 대유행과 경제 불황을 동시에 맞았다. 이 위기로 인한 경제적, 사회적 파장이 최소 수십개월에 걸쳐 일어날 수 있다고 보고, 이에 맞게 대응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지나친 비관은 금물이지만, 지나친 낙관보다는 준비하고 대비하는 자에게 기회가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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