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한일 양국이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장벽이 있다. 한국 내에는 일본이 강력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한국을 신식민지화할 것을 우려하는 여론이 있다. 정치적으로 수준이 높은 한국인들은 또한 부패한 한국 정치인들이 일본에 경제적으로 종속될 것을 두려워 하고 있다. 그 결과 한국 정부는 일본의 (한국 내) 사업을 당초보다 제한할지도 모르고, 이렇게 되면 일본은 분노할 것이다. 따라서, 한일간 새로운 관계에 심각한 결함이 생기면 한국에서 정치적 위기가 발생하고 일본의 한국에 대한 경제 지원이 둔화될 수 있다.
한·일 협정은 '청구권·경제 협력에 관한 협정', '재일 교포의 법적 지위와 대우에 관한 협정', '어업에 관한 협정', '문화재·문화 협력에 관한 협정'을 말한다. 한·일 협정은 전후 미국에 의해 구상된 동북아시아 평화 체제의 구도 속에서 시작되었다. 1965년 6월 22일 일본 총리관저에서 기본 조약과 4개 협정이 정식으로 조인되었다. 그러나 한·일 협정은 일제 강점기의 죄악상에 대해 일본 측의 공식 사과가 한마디도 없었다는 문제뿐만 아니라 '문화재 및 문화 협력에 관한 협정'으로 일제가 35년간 강탈해간 한국의 문화재를 일본의 소유물로 인정하는 결과가 되었다. 어업 문제에서는 평화선이 철폐되고 일본 측의 주장대로 12해리 전관 수역이 설정되었으며, 기선저인망 어구의 사용이 허용되어 어자원의 남획이 방치되었다. <출처 : 다음 백과사전>
일본의 6개 기업은 공화당에게 1961년부터 1965년까지 공화당 예산의 2/3에 이르는 6,600만달러를 제공했다. 정권의 실세인 김종필은 공화당이 1967년 대선을 위해 2,600만달러가 필요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일본 기업들은 한일 협정을 촉진하고 한국 내 독점권을 받는 대가로 김종필과 공화당에게 돈을 주었으며, 공화당은 이와 별도로 한국 기업들로부터도 일본에서의 사업을 대가로 돈을 받았다. 8개의 한국 기업들이 일본에 6만톤의 정부미를 수출하기 위해 연대하였고 그 대가로 공화당에게 115,000달러를 제공하였다.
...
전후 한국과 일본의 무역은 매우 심각하게 불균형 상태였고 일본이 압도적으로 유리했다. 예를 들어 1964년 일본은 1억8백만달러를 한국에 수출했고 한국으로부터는 단지 4천2백만 달러를 수입했다. 일본 기업들은 1962년부터 한국에 많은 회사를 설립하여 한국의 저임금 근로자들을 고용했다.
...
한국인들이 일본의 경제적 식민지가 되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일본 정부는 양국의 이익을 위해 정기적 회담을 열기로 합의했다. 한일 정부는 지난 12월 서울에서 3일간 열린 회담에서 잠정적인 무역 협정을 맺고, 1차 산업 생산물에 대해서는 제한량을 아예 없애기로 합의했다. 또한 한일 무역 촉진을 위한 합동위원회를 설치하여 최소한 1년에 한 번 만나기로 합의했다. 일본의 경단련(Keidanren)과 한국의 한국경제인협회(Korean Businessmen's Association)는 향후 경제적 협력과 가이드라인 설정을 위해 지난 2월 도쿄에서 만난 바 있다.
일본 기업들은 단 6,600만달러를 박정희와 김종필의 호주머니에 찔러주는 대가로 한국 내 독점사업권을 부여 받았으며, 단 3억 달러로 한일협정을 달성하고 식민지시대 일어났던 모든 국가적 청구권과 배상권을 종결시켰다. 이를 통해 일본 기업들은 무려 6,000억달러(약 700조원)의 무역 흑자를 한국으로부터 받아 가고 있으며, 여전히 한국은 일본에 대해 종속적인 무역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그리고 식민지시대 강제징용과 위안부로 인권과 삶을 유린당했던 한국 국민들은 여전히 어떠한 보상도 받지 못하고 있으며, 박정희를 대한민국 경제성장과 민주주의의 아버지로 추앙하는 자들이 태극기를 들고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반응형
'시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손석희의 선택은 옳았을까 대한민국 최고의 언론인은 왜 중앙그룹의 월급사장이 되었나 (0) | 2019.09.13 |
---|---|
드디어 강단 있는 남자가 나타났는가 - 조국 장관, '검찰개혁 추진단장'에 황희석 인권국장 지명 (0) | 2019.09.13 |
자한당의 저질정치, 이제 그만 보았으면 한다 - 조국이 시대의 아이콘으로 거듭나기를 바라며 (0) | 2019.09.13 |
조국에서 쏟아진 65만건의 기사, 공짜일리 없다 - 아무리 낮춰 잡아도 100억원을 훌쩍 뛰어넘을 홍보비는 어디서 왔을까. (0) | 2019.09.01 |
주초위왕과 딸의 표창장 - 1519년의 조선과 2019년의 대한민국은 왜 하나도 다르지 않을까 (1) | 2019.08.28 |
아베의 한국 때리기,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1) 국가부채 1경원 + 경제성장률 0%대, 경제위기의 일본 (0) | 2019.08.19 |
일본 내 혐한 뉴스의 중심 친일매국 언론 조중동 연합은 오늘도 열일 중입니다 (1) (0) | 2019.07.03 |
남산의 부장들 배경스토리는? (0) | 2019.07.02 |
일본의 G20 외교를 발라버린 판문점 남북미 회동 - 외교천재 문재인과 대인배 트럼프 (2) | 2019.07.01 |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의 진실 (2) | 2019.06.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