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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북관대첩의 영웅과 조국의 시간 feat. 임란의 영웅을 자작시 하나로 죽이는 조선의 법조 카르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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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5년 일본에 의해 강탈당했던 북관대첩비가 반환되었다. 북관대첩의 영웅 정문부와 의병들의 전승 기록을 자세히 기록해 놓았던 이 비석에는 조선의 아픈 역사가 담겨 있다.

선조 25년(1592) 7월 15일 가토가 이끄는 왜군 2만2천여명은 파죽지세로 함흥으로 진격해 관곤을 궤멸시키고 함경도를 점령했다. 이 와중에 국경인 등이 반란을 일으켜 임해군과 순화군 두 왕자를 잡아 왜장에게 넘기며 왜군에게 투항하고 여진족까지 침략하는등 함경도는 풍전등화의 상태가 되었다. 이때 정문부는 의병을 일으켜 반란을 진압하고 여진족을 몰아내었으며 장평 전투, 임명 전투, 백탑교 전투에서 왜적을 크게 물리쳐 관북지방을 왜군으로부터 완전 회복했다. 

그러나 이런 엄청난 업적에도 불구하고 정문부는 조선의 위대한 군주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선조와 그의 충신들에 의해 공신에도 책봉되지 못했고 지방 목민관 등의 직책을 수행하다 1615년 병조참판에 임명됐으나 당시의 혼란스러운 중앙 정계에 실망, 이를 거절하기도 했다. 조정에서는 여론을 장악하고 있던 왕과 대신들이 임란을 끝낸 것이 자신들과 명나라 원군의 공이라며 떠들어 댔지만 이순신, 김시민, 황진 등 임란의 진정한 영웅들을 잃은 백성들의 민심은 당연히 정문부에게 쏠리고 있었다.

 1624년 이괄의 난이 발생하자 백성의 추앙을 받던 정문부를 아니꼽게 여기던 조정이 움직인다. 정문부를 역적으로 엮어 죽이고자 마음먹은 그들은 털어도 먼지 하나 나오지 않던 정문부에게서 하나의 단서를 발견한다.

1623년 그가 창원부사로 재직할 때 초 회왕에 대하여 지은 시에서 반역을 뜻하는 심중을 표현한다고 엮을만한 단초를 발견한 것이다. 시 한 수를 발견한 그들은 기뻐하며 정문부를 고문했고 고령의 나이임에도 강인했던 그는 6번의 혹독한 고문을 받다 끝내 숨졌다.

그러나 그의 무고함과 억울한 죽음에 백성들은 치를 떨었고 1636년 병자호란때 임란을 극복한 의병조차 일어나지 않아 조선의 왕이 삼전도에서 머리를 땅에 부딪히며 굴욕을 당했던 것은 주지하는 바이다. 후대에 백성 한 명의 탄원으로 시작된 정문부의 복위는 결국 1665년 영의정의 상소로 이어졌고 정문부의 신원은 이렇게 40여년만에 회복되었다. 북관대첩비는 이런 우여곡절 끝에 북관대첩 이후 100여년이 지난 1707년에야 세워졌다.

 

 

 

 

어제 조국의 페북의 글을 보며 정문부의 억울한 죽음과 조국 가족에 대한 난도질이 겹쳐졌다. 임진왜란의 영웅 정문부는 백성들의 지지를 받았지만 권력의 핵심이 아니었고 결국 시 한 수로 인해 억울하게 죽었다. 현재 대한민국은 청와대, 의회 180석을 장악했지만 일 좀 하고 민심을 얻는 사람들은 계속 마녀사냥에 희생되고 있다. 청와대와 180석의 유약함과 옹졸함에 치가 떨린다.

 

 

이 예비 후보는 2일 오전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검찰의 선택적 검찰권 행사에 더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예비 후보는 "검찰 특수부는 제가 아는 바로는 없는 죄도 만들고 필요하면 있는 죄는 덮어주고 실제로 그렇게 검찰 권력을 남용해온 게 사실"이라며 "윤석열 검찰이 죄 지은 자를 잘 찾아서 처벌했다는 점은 평가할만 한데 정의라고 하는 것이 선택적이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 전 장관에 대한 수사가 과연 정도를 지켰냐, 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그 과정에서 엄청난 마녀 사냥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불법 피의사실 공표, 수사 과정 발표를 통해 엄청난 마녀사냥을 당했다"고 했다. 이 예비 후보는 "저도 그런 것을 많이 당했다"며 "수사도 많이 당하고 기소도 당해서 살아나기는 했습니다만 이런 것도 사실 검찰권의 남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본적으로는 검찰권을 불공정하게 행사한, 선택적 정의를 행사한 윤석열 검찰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또 한 측면에는 저도 수없이 많이 털려봤는데 공직자는 털어도 먼지가 안 나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이 예비 후보는 "인생을 살면서 최소한 공직에 관한 한 먼지 한 개도 남기지 않으려 노력했다"며 "최종 결론은 법원이 내릴 수밖에 없고 법원의 결정을 따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검찰의 무리한 수사와 기소는 검찰개혁을 가로막는 수단이 됐고, 한 가족을 세상의 가장 어두운 곳으로 몰아넣는 잔인한 도구가 됐다"며 "무소불위 검찰 권력에 손을 대려면 누구든 당할 수 있는 일인 지라 더더욱 답답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끝까지 힘을 내어 가겠다는 조국 전 장관께 작은 힘이라도 보태야겠다는 생각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검찰개혁과 사법개혁의 길이 이리 험난하지만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는 점이 더욱 뚜렷해졌다. 추미애가 앞장 서겠다"며 이번 정경심 교수에 대한 판결과 과거 '추윤 갈등' 구도의 재현을 연상케 하는 자신의 대권 행보를 연결지었다.

결국 남은 것은   명이고, 이들에게 민심이 쏠리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한국에는 시민들뿐만 아니라 조선사람들도 같이 살고 있고 이들은 여전히 친일파 매국 보수를 찬양한다. 그리고 매국 보수는 오늘도 이재명과 추미애의   수를 찾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으며 이낙연이 그들을 물리치고 멋지게 대선 주자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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