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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쥴리의 화려한 인맥 (1) 검사 남편과 검사 남친이 오히려 초라해 보이는 그녀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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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열일 중인 열린공감TV의 방송을 어제 일하면서 들었다. 오늘도 바빠서 이제야 내용을 정리한다. 열린공감TV 8월 9일자 쥴리와 총리편 요약이다.

열린공감TV는 김건희가 대학생시절 동기생들을 찾아 인터뷰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상당히 중요한 제보를   여성(제보자 김씨)의 증언에 주목해 취재의 폭을 넓혀간다. 열공의 취재 결과 삼부토건 조남욱 회장과 쥴리와의 연결점이 있다는 것은 지난 방송에서 밝혀진  있다. 그런데  김씨라는 제보자 역시 조남욱 회장에 대해 아주 구체적인 증언을 한다.

 

조남욱 자신도 삼부토건 회장이었지만 아마도 그보다 훨씬   재벌들에게 젊은 민간인 여자들을 붙여준게 조남욱이라는 것이다. 그런 회장님들은 술집 여자들에게 질려서 보통 여자애들,  민간인들을 재벌에게 붙여주는 역할을 조남욱이 많이 했다고 제보자는 말한다. 그건 분명히 자신의 이권을 위한 것이었을거라 생각된다.

재벌과 검사들 소위 기득권 카르텔에게 술집 여자 말고 보통 여자, 즉 민간인 중 젊고 예쁜 여자들을 붙여주는 중매인들이 조남욱 회장 말고도 많았는데, 특히 르네상스 나이트클럽 (삼부토건이 운영했었다고 알려져 있다) 입구 앞에 명품샾을 운영하던 사람들이 그런 역할을 많이 했다고 한다.

비싼 명품백이나 옷을 사러 오는 젊은 여성들에게  사람들이 파티를 가자고 제안하는데,  파티라는게 가보면 재벌, 검사들이 앉아 있는 곳이었다고 제보자는 말한다. 그래서 김건희 역시  술집 여성이라기보다는 이런 식으로 재벌들과 인맥을 쌓게 되었을 거라는 합리적인 의심이 가능하다.

또다른 제보자는 갤러리 사업 관계자인데,  사람은 김건희와 언론과의 유착에 대해서 알려준다. 당시 27세 여성이 남편이 검사라며 말단 큐레이터로 들어 왔는데 스캔들을 포함 많은 문제를 일으켰음에도 국민일보 기자가 아무 근거도 없이 큐레이터가 유학을 갔다는  특정 큐레이터를 띄워주는 기사를 써주기까지 했다는 것이다.

김건희는 나중에 대형 프로젝트 전시를 성공시키며 승승장구 했는데, 미술계 사람들은 이런 전시는 막강한 스폰서 없이는 절대 성공할 수 없다고 입을 모은다. 2003년에는 삼성미술관에서 전시를 개최했고, 같은해 일본 오사카 문화원 후원 전시 등 활발한 활동을 한다. 경기대 졸업 후 단국대 출신이라 거짓말을 하며 말단 큐레이터로 시작한 김건희가 불과 몇 년만에 이런 큰 전시를 도맡아하게 된 경위에 강한 의구심이 드는 것이다. 김건희는 그림에 관심이 없었고 어떤 날은 성형으로 퉁퉁 부은 얼굴로 나타나 산부인과 의사와 결혼할거라 말하는 등 그녀는 정상적인 노력과 실력으로 출세한 스타일은 아니라고 그녀의 경기대 동기들부터 갤러리 관계자들까지 하나같이 입을 모은다.

 

2008년이 되면 그녀는 이름을 김명신에서 김건희로 바꾸고 코바나콘텐츠의 대표를 맡아 블록버스터급 대형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또한번 비상한다. 그리고  다른 제보자에 의해 김건희와 정운찬 총리와의 관계가 드러난다. 어떤   안에서 김건희가 너무나 살갑게 정운찬 총리와 길게 통화하는 것을 들었다는 사람이 나타난 것이다. 그래서 열공TV는 정운찬 총리를 취재한다.

방송에서  총리와의 인터뷰는 상당히 길게 나오는데, 처음에는 기자의 소개로 단체 공연관람한 사이라고 했으나 제보자의 말을 전하며 재차 묻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여 말을 더듬기 시작한다. 단체로 공연관람하는 팀에서 만나 너무나 편하게 전화를 주고 받는 사이가 되기 어렵고, 게다가  총리는 총리급, 서울대 총장급 거물이다. 이런 거물급 인사가 30대 여성과 사적인 대화를 오래 나눈다는  자체가 이상하다는 것이다.

끝으로 열공TV는 조순, 정운찬이 갤러리를 관람하는 장면과 함께 과거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신정아 사건을 들고 나온다. 당시 신정아 사건을 담당했던 검사가 윤석열이라며 평행이론같은 이야기로 방송은 끝을 맺는다.

 

방송을 보면서 역시 한국의 기득권 까르텔은 조선의 전통을 이어받아 법 위에 군림하며 재물과 여자에 취해 있고, 그걸 이용하는 아주 일부의 여자들이 존재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종의 치세는 아들인 세조에 의해 1대만에 무너졌고, 한명회를 비롯한 훈구 공신들은 김종서를 비롯한 사육신의 가족 중 남자는 다 죽이고 예쁜 여자는 첩이나 종으로 취해 성적 노리개로 삼았고 못생긴 여자들은 죽이거나 노비로 팔았다. 이후 조선은 말로는 도덕을 부르짖었지만 그 도덕을 이용해 도덕을 지키려는 자들을 죽여 나갔고 결국 조선 후기로 가면 세계 최빈국, 최저질국이 되어 안동 김씨 등의 첩들이 관직을 팔아 돈을 챙기고 상납하고 권력을 쥔 신하들이 나라를 팔아 사익을 취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때의 조선이나 지금의 한국이나, 위대한 조선의 지배층은 법 위에 군림하며 개혁파를 척살하고 일본을 숭배하며 사익을 취하기에 여념이 없다. 그리고 몇 안되는 개혁파 중 살아남은 것은 이제 몇 명 되지도 않는다. 

게다가 개혁을 입에 담으며 온몸으로 개혁을 저지하고 기득권이 되려는 자들이 민주당에도 득시글거리지 않는가. 그래봤자 언론과 법조계를 움직이는 재벌에 비하면, 그리고 그들의 개가 되어 표창장 하나라도 건지려 100군데를 압수수색하는 법조 까르텔과 기재부 출신 관료들의 금융 까르텔에 비하면 새발의 피 수준임에도 말이다. 

사람은 완벽할  없으며, 누구나 단점이 있다. 그러나 조선에서는 여전히 어떤 사람의 단점은 언론의 마녀사냥으로 생겨나기도 한다. 김부선과 혜경궁 김씨 사건은   고소인이 스스로 소를 취하했고 검찰조차 불기소로 처분하며 재판까지 끌고가지도 못했다. 그런 일을 겪으며 이재명은 공약을 모두 이행해 나갔고 지역화폐를 통한 기본소득, 청년배당, 무상교복  굵직한 정책을 입안하고 달성했다. 개혁을 바라는 이들, 조선의 흙수저들은 그래서 이재명을 지지한다. 이재명과 추미애의 건승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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