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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학

인류 최초의 신전, 괴베클리 테페(Göbekli Tepe)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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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종교, 신앙은 언제부터 시작되었나? BC 10,000년 경 지어진 인류 최초의 신전, 괴베클리 테페(Göbekli Tepe)가 기존의 모든 학설을 뒤집었다. 스톤헨지보다 무려 7,000년을 앞서는 괴베클리 테페를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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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학] - 인류 최초의 신전, 괴베클리 테페(Göbekli Tepe) (1)



괴베클리 테페를 연구하는 일련의 학자들의 주장은 더 흥미롭다. 일부 학자는 아직도 티벳 불교도와 인도, 이란의 조로아스터교 신자들이 행하는 풍장의 풍습이 이곳에서 시작되었다고 주장한다. 어떤 학자들은 이 지역 주민들이 고대 산스크리트어를 사용했고, 이들이 목성을 숭배했으며, 10~12개의 동물은 별자리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 출처 : Wikipedia, https://en.wikipedia.org/wiki/G%C3%B6bekli_Tepe

Smithsonian.com, http://www.smithsonianmag.com/history/gobekli-tepe-the-worlds-first-temple-83613665/

Gobekli tepe, http://gobeklitepe.info/

Human Resonance Organization, http://www.human-resonance.org/gobekli_tepe.html

Ancient History Encyclopedia, http://www.ancient.eu/Gobekli_Tepe/



마지막 빙하기가 끝난 BC 10,000년 경 이미 정교하게 제작된 신전이 존재했다. 신전의 존재는 곧 종교와 제사가 있었음을 의미하며 이는 제사장 계급과 생산계급 등 사회적 계급 분화가 없으면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이다. 괴베클리 테페가 발견되기 전 학자들은 보통 종교와 계급분화는 BC 3,000년 경, 앞선 문명에서도 BC 6,000~5,000년 경 나타났다고 생각했었다. 우리와 밀접한 홍산문화도 이 시기부터 발전했으며, 황하문명보다 무려 2,000년 정도를 앞선 것이다.


괴베클리 테페는 현재 터키인 아나톨리아(Anatolia) 지역에서, 모든 유럽 문명의 기원이라는 수메르 문명은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등장했다. 현재까지 발견된 가장 오래된 신전과 도시, 문자, 법률 등의 유적을 이 지역이 갖고 있다. 인류는 유럽과 메소포타지역까지만 보면 동에서 서로 이동했다.

그러나 히말라야산맥, 천산산맥, 알타이산맥 등 유라시아 대륙 중앙에 위치한 거대산맥 동쪽과 북쪽에도 홍산문화를 비롯한 상당수준의 문명이 존재했었다. 어쩌면 마지막 빙하기 이후 녹아내린 빙하와 끝없이 내린 비, 대홍수로 급격히 높아진 해수면 (학자들에 의하면 이때 100m 정도 해수면이 높아졌다고 한다)에서 살아남은 인류는 일부 학자들의 주장대로 이들 산맥에서 살아남아 동서로 흩어졌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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