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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이재명 "가상자산, 외면할 수 없는 현실…안정화 방안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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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뿐 아니라 유튜브까지 출연해 게임, 가상자산, 주식 등에 대해 해박한 지식과 명확한 정책방향을 보여준 이재명 후보가 이번에는 디지털자산 관리감독원 설립 토론회에서 가상자산에 대한 진단과 정책적 해법을 밝혀서 주목된다. 아래는 기사 전문. 

이재명 후보는 22일 오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디지털자산 관리감독원 설립 토론회' 축사를 통해 국내 자산시장에 급격한 변화를 일으킨 가상자산의 시장 질서에 대한 관리·감독 방안이 부재하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시장 질서가 거래소 자율에만 맡겨져 있다 보니 가상자산 상장 관련 과도한 수수료가 발생하는가 하면, 허위·부실 공시로 인한 시세조작이 발생해도 제재할 뾰족한 방안이 없다"며 "최근에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유사 수신행위까지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더 이상 이런 상황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가상자산 시장 특유의 자율성과 성장 잠재력은 유지하면서도 투자자를 보호하고 부정 거래를 차단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상자산은 미래 디지털 대전환의 중요한 축이 될 전망"이라며 "가상자산 시장 질서가 안정됐을 때 비로소 가상자산 시장이 발전하고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노웅래 민주당 의원의 개최로 열렸다. 토론회에서는 디지털자산 시장과 관련한 불법 행위를 엄단하고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전담 기관인 디지털자산 관리감독원의 설립과 구체적인 방향성 등이 논의됐다.

 

가상자산은 21세기,  IT 시대에 이미 피해갈 수 없는 현실이 되었고, 거래대금마저 코스피를 뛰어넘은지 오래다. 각국 정부가 발빠르게 나서고 있는 가운데 한국도 소프트파워와 금융파워를 키우기 위해 빠르고 적절한 대책이 요구된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도 이재명 후보의 인식은 정부로서 적절한 대책을 세울 것이란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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