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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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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 대륙의 비밀 (1) 유라시아대륙은 단일 문명권이었나? 유라시아 대륙에 단일 문명권이 존재했나? 핀란드에서 몽골에 걸쳐 존재하는 공통원류 문화권의 정체는? * 사진 출처 : Marija Gimbutas, Bronze age culture in central and eastern Europe, https://books.google.co.kr/books?id=BvtRdigDtFoC&pg=PA105&dq=Sejma+cemetery&hl=en&sa=X&ved=0ahUKEwil4POszM7TAhWGerwKHTHaAL8Q6AEIOzAF#v=onepage&q&f=false 의외로 많은 동서양 학자들이 유라시아대륙 전반에 걸쳐 단일 문명권 또는 적어도 공통의 원류를 가지는 문화권이 존재했었다고 주장한다. 그 대표적인 이론이 바로 세이마-털비노 현상(Seima-Turbino..
또 하나의 인류 데니소바인 (1) 데니소바 동굴에서 발견된 5만년 전 장신구 인류 예술의 기원을 찾을 수 있을까? 인류는 언제부터 예술을 시작했을까? 데니소바 동굴에서 발견된 5만년 전 장신구가 그 해답을 줄지도 모른다. 네안데르탈인에 비해 데니소바인은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다. 현생인류가 네안데르탈인, 크로마뇽인 등을 거치며 수직적으로 진화해왔다는 학설은 깨진지 오래. 일반적으로 5백만년에 이른다는 인류의 진화과정에서 현생인류는 후기(약 20만년 전)에 출현했지만 당시 많은 직립보행 영장류 중 하나의 종이었으며 이후 최종적으로 살아남은 종이 된 것이다. 데니소바 동굴은 알타이 산맥에 위치하며 정확한 위치는 지도에 표시된 바와 같다. 이 동굴에서는 네안데르탈인, 데니소바인, 현생인류의 DNA가 모두 발견되어 인류학에 획기적인 이정표가 된 곳이다. 2016년 이 동굴에서 ..
3만년 전의 예술작품 인류는 언제부터 예술을 시작했을까? 오스트리아에서 발견된 3만년 전 장신구는 상당한 예술성을 갖추고 있다. Galgenburg : Dancing Figure (Austria) Aurignacian. 32,000 years old 이 춤추는 여성은 지금까지 발견된 가장 오래된 조각작품 중 하나이다. 캠프파이어장에서 8조각으로 발견된 이 조각은 짙은 녹색의 각섬암으로 만들어졌다. 이 조각은 오스트리아의 프리마 발레리나의 이름을 따서 Fanny라고도 불리운다. 이 조각이 보여주는 춤추는 동작은 비슷한 시기의 유물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것이다. 32,000년 전이라고 하면 그저 지능이 없는 원시인이나 살던 시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이 유물은 이렇게 아름다운 조각을 만들 정도의 감성과 도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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