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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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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인간에서 호랑이로 감염 확인 - 코로나, 개, 고양이도 숙주로 할 가능성 높아져 뉴욕 동물원에서 세계 최초로 인간에서 동물로 호흡기질환이 전염된 사례가 확인되었다. 오늘자 로이터 뉴스에 의하면 뉴욕 브롱크스 동물원에서 살고 있는 4살짜리 호랑이 나디아가 갑자기 아프고 기침을 하며 식욕을 잃어 코로나 테스트를 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한다. 이것은 역사상 처음으로 인간에게서 동물로 호흡기 질환이 전염된 사례라고 뉴스는 전하고 있다.바이러스는 엄청난 적응력을 지닌 지구 최초의 생명체다. 지난 글에서는 코로나 이후 나올 어떤 바이러스가 개, 고양이를 숙주로 하고 항생제에도 내성을 지닌다면 인류에 재앙이 될 수 있다고 적었는데, 코로나가 사람에게서 호랑이로 감염되었다는 것은 어쩌면 코로나 자체가 빠른 시간 안에 개, 고양이로도 옮겨갈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물론 코로나1..
코로나, 이걸로 끝이 아니다 - 개나 고양이를 숙주로 하는 바이러스의 출현에 인류는 대항할 수 있을까 지금의 코로나 사태를 보며 나 역시 세상이 코로나로 인해 많이 변할 것이라 느끼면서도, 내심 20여년 전 읽었던 과학 저널의 기사가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고 있다. 과학자들은 오랫동안 인수공통 전염병과 과도한 항생제 남용이 인류에게 재앙이 될 것이라고 경고해 왔다. 코로나가 항생제 내성을 지닌 바이러스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어쩌면 이 코로나가 21세기 인류의 생명과 경제활동을 위협하는 바이러스 창궐의 시작이 아닐까 하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항생제는 박테리아에 비해 바이러스에 대한 효과가 약한데, 그것은 바이러스가 워낙 구조와 자기복제 메커니즘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항생제는 애초에 박테리아를 죽이기 위해 만들어졌고, 상대적으로 바이러스는 지구 최초의 생명체답게 엄청난 적응력과 생존력을 갖고 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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