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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도자계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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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이후 1500년, 왕조는 바뀌어도 지배층은 같았다 스위스 출신 세계적인 한국학자 마르티나 도이힐러 런던대 명예교수(84·사진)는 사뭇 다른 견해를 밝힌다. 5세기부터 19세기 후반까지 1500년간 한국 사회를 이끌어 온 지배집단은 사실상 동질적이었다는 것이다. 그가 이토록 대담한 주장을 펴는 까닭은 씨족이나 족, 겨레 등으로 불리는 ‘출계집단(出系集團·descent group)’의 존재 때문이다. 출계집단은 “공동의 조상으로부터 혈통을 추적하는 친척의 집합체”를 뜻하는데, 이들은 줄곧 한국 엘리트 사회의 기본 단위를 구성했다. 양반, 사족 등 명칭이 어떠하든 엘리트층은 스스로를 자신의 출생 배경, 조상을 통해 정의했다. ‘친족 이데올로기’는 신라 시대 골품제가 등장한 4~5세기 무렵부터 조선 후기인 19세기 말까지 한국 정치·사회를 규정했다는 것이 도이..
서울대생 '자가격리 안 할 자유' 궤변에 헤어진 여친 응원하는 상황 새해 첫 날인 어제 서울대생이 직접 게시판에 쓴 글이 크게 이슈가 되었다. 해외여행을 다녀온 자가격리 대상자가 사회적 거리두기, 자가 격리 등 정부의 방역지침과 관련해 여자친구와 논쟁을 벌이다 결국 헤어졌다는 사연을 공개한 것인데, 처음부터 순순히 자가격리를 따를 생각이 없었다, 도착하자마자 ATM에서 현금을 뽑았다, 여자친구가 이유를 묻자 자가격리 하는 동안 나가서 카드를 쓰면 걸릴 테니 현금을 쓰기 위해 그랬다고 했다고 하더니 이에 여자친구가 작성자의 행동을 지탄하자 여자친구는 끝내 나를 이해하지 못했다며 자가격리 3일차에 이별을 통보했고 잘 지내라는 인사를 끝으로 헤어졌다고 적었다. 일단 여기서 이 서울대생의 인식수준이 의심가기 시작했는데, 이걸로 일방적으로 이별통보한걸 아주 자랑스럽게 여기는 어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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