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조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주초위왕과 딸의 표창장 - 1519년의 조선과 2019년의 대한민국은 왜 하나도 다르지 않을까 요즘 나에겐 조선의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 받은 대한민국의 추상적 도덕주의에 대한 회한이 많은 날이다. 절대다수를 위한 사법개혁의 적임자 조국이 자녀 입학 문제로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다. 배신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많다. 당시 입시제도로 보면 불법도 아니고 별 관계 없는 사람들의 선의가 반영되기도 했다. 그러나 조선의 전통에 따라 일이나 실리보다 남의 도덕적 우월성을 따지기 좋아하는 대한민국은 이 사안에 대해 과민한 반응을 보이며 또다시 정권의 도덕과 인기에 연결시키고 있다. 절대다수를 위한 사법개혁은 그럼 누가 적임자란 말인가? 아들은 충분히 미국 국적을 취득할 수 있음에도 해외국적자의 권리를 포기하는 각서까지 제출했고, 딸은 입학에 도움이 되고자 학교에서 마련한 제도에 기꺼이 참여하여 한 점이라도 더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