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곰형제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북극곰 형제, 먹이 준 은인 찾아 600km 이동해..댕댕이와도 친구됨 예전 어떤 교수가 수업시간에 자기가 시골에 살 때 멀리 학교를 걸어 다녔는데, 학교에서 돌아올때 집 앞 언덕에서 항상 자신을 기다리던 동물이 있었다고 했었다. 그건 돼지였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기다렸던 그 돼지는 친구들과 놀다 좀 늦게 올때면 저녁노을을 등지고도 기다리고 있었다고 한다. 포유류는 결코 무시할만한 존재가 아니라는 기사나 연구결과들을 볼 때마다 그 에피소드가 생각나곤 한다. "지난해 말 새끼 북극곰 형제가 러시아 시베리아 하라서베이스코예의 한 가스전에 모습을 드러냈다. 갑작스러운 곰의 등장에 현장 근로자들은 놀랐지만 앙상하게 마른 북극곰들을 외면할 수 없어 음식을 나눠줬다. 이후 북극곰 형제는 종종 근로자 숙소로 찾아왔고, 이곳에서 기르는 개들과도 친해졌다. 이에 북극곰 형제에게는 지역명..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