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

진격의 거인 101화-105화 스토리 완벽 정리 (1)

반응형




그동안 또 5개월이 지나, 진격의 거인은 105화까지 연재되었다. 100화 이후 리뷰가 없었기에 101화에서 105화까지의 스토리를 간략하게 요약하고 넘어간다. 지금까지의 스토리는 아래 글들을 참조하시기 바란다.

[문화] - 진격의 거인 세계관과 지금까지의 스토리 완벽정리 (1)

[문화] - 진격의 거인 세계관과 지금까지의 스토리 완벽정리 (2)

[문화] - 진격의 거인 - 특수능력을 보유한 아홉 거인의 정체

[문화] - 진격의 거인 연표 역사 연대순 사건 완벽정리

[문화] - 진격의 거인 95화 리뷰 및 애니화 동영상 감상

[문화] - 진격의 거인 96화 리뷰 완벽정리 및 애니화 영상 감상

[문화] - 진격의 거인 100화 리뷰 및 지금까지의 스토리, 세계관 정리 (1)

[문화] - 진격의 거인 100화 리뷰 및 지금까지의 스토리, 세계관 정리 (2)

마레제국에 잠입해 내부 상황을 파악하며 엘디아 제국(파라디섬)으로 연통을 넣어왔던 엘런(에렌)은 드디어 행동을 시작한다. 전추의 거인을 보유하며 전세계에 영향력을 행사해온 타이버와 마가트는 이러한 정황을 거의 파악하고 엘디아의 습격을 역으로 기회로 삼고자 하지만, 적지에 홀로 잠입해 결연히 의지를 다지며 성장해온 엘런의 의지는 확고하다. 그는 민간인 사상자에 아랑곳하지 않고 라이너에게 말한 그대로 적을 구축하는데 어떠한 주저함도 없이 과감히 행동한다.


빌리 타이버가 모은 사상 최대의 외교 무대에서 날뛰는 에렌을 지켜보며, 타이버가가 숨겨온 전추의 거인의 계승자는 바로 빌리 타이버의 여동생이었음이 밝혀지며, 빌리의 전략대로 그녀 역시 행동에 들어간다. 그녀는 곧바로 거인화하여 기습을 노리지만 역전의 용사로 거듭난 엘런은 전추의 거인이 미처 완전히 거인화하기 전 주먹에 경화기술을 적용하여 빠르게 기선제압을 한 후 엄청난 공격을 퍼붓는다. 그리고 보통의 거인이었다면 이 공격으로 전추는 이미 구축되었어야 했다.


그러나 전추는 지금까지의 특수거인이 보여준 기술과는 또 다른 경질화 기술을 선보이며 엘런을 궁지로 몰아넣는다. 그리고 습격을 예상하며 군의 중추를 장악하고 있던 마가트 대장의 지휘 아래 마레 제국도 반격에 나선다. 시조의 거인을 갖고 적지로 뛰어든 엘런을 죽이거나 시조를 빼앗으면 전쟁은 마레 제국의 승리로 끝나게 된다는 계산이었다.

한편 깊은 함정에 빠져 거인화조차 불가능한 상황에 처했던 차력의 거인과 턱 거인은, 차력이 함정을 직감하고 미리 자신을 따르는 부대원들에게 메시지를 남긴 탓에 구조되고 전쟁에 참여할 태세를 갖춘다. 이렇게 되어 진격의 거인 대 전추, 차력, 턱, 그리고 짐승 거인의 1:4의 초 불리한 전황이 펼쳐질 위기에 처하게 된다.

그러나 이들이 전투에 참가하려는 순간 차력의 소유자 피크는 자신의 머리 위로 날아가는 조사병단의 모습을 보며 경악한다. 파라디 섬에 침투하여 시조 탈환 작전에 직접 참전했던 그녀는 조사병단의 위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어린 시절부터 군 생활을 해온 그녀로서는 어쩌면 고립된 파라디 섬에서 그들이 바다를 건너오는 동안 어떠한 첩보도 수집할 수 없었다는 것에 더 큰 충격을 받았을지도 모른다. 프리츠 왕에 의해 벽에 틀어박힌채 왜곡된 역사와 문명의 이기를 갖지 못하고 살아온 엘디아인들은 조사병단의 활약으로 드디어 섬을 벗어나 마레제국의 수도를 공격할 정도로 성장한 것이다.


한편 전추는 진격의 거인을 꼼짝 못하게 묶어 놓고 전추를 소환해 마지막 일격을 가할 태세다. 에렌은 이 공격을 경질화된 주먹을 이용해 피해 내지만 범위 공격이 가능한 전추와 마레 병사들이 숨겨 놓았던 철갑탄의 공격을 받으며 위기에 처한다.

발이 묶인 진격은 전추의 철퇴 공격을 경질화 주먹으로 방어하려 하지만 전추는 가공할 위력으로 주먹과 함께 진격의 머리까지 일격에 박살내 버린다. 

그러나 엘런은 긴장한 동요도 없이 거인의 몸에서 빠져 나와 사태를 주시한다. 전추는 엘런에게 마지막으로 남길 말이 있느냐고 물으며 마지막 일격을 날리려 한다.

하지만 이때 절묘한 타이밍에 도착한 미카사는 훨씬 더 개량된 뇌창을 다량으로 전추의 뒷못에 꽃아 넣는다. 에렌은 미카사의 등장을 예상한 것처럼 행동하며, 곧이어 도착한 조사병단이 마레 병단을 공략하는 모습을 지켜본다.


엘런은 101화 마지막 장면에서 미카사에게 와줘서 다행이라는 대사를 던진다. 결국 이 작전은 엘런의 독단으로 이루어졌던 것이다. 엘런은 파라디섬을 떠나 마레 제국에 잠입한채 대담하게 홀로 정보를 수집하며 기회를 엿보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결정적인 순간 홀로 기습을 준비하며 조사병단에게 같은 시각 마레 제국을 습격하도록 통보한 것이다. 


라이너 등이 시조 탈환 작전을 위해 갑옷, 초대형, 턱, 여성형의 엘리트 4인방을 파견한 것에 비하면, 초강대국인 마레 제국에 혼자 잠입해 같은 임무를 수행한 엘런의 역량이 돋보이는 이유다. 그리고 만일 소식이 전해지지 않았거나 조사병단이 엘런의 제안을 위험성이 너무 크다는 이유로 묵살했다면 엘런은 진격, 시조의 거인을 가진 채 마레 제국에 생포되거나 사망할 수 밖에 없는 위험 천만한 작전이기도 했을 것이다. 그러나 엘런은 조사병단이 자신이 전한 소식을 듣고 받드시 올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던 것 같다.

마가트 대장은 군의 지휘권을 잡고 육군 1개 사단과 해군을 포함한 3만의 병력을 전장으로 집결시키며, 바다를 건너온 엘런과 조사병단을 포위, 섬멸하려는 작전을 펼친다. 타이버가 스스로 미끼가 되어 만들어준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것이다.

뇌창으로 목덜미를 날린 전추는 어쩐 일인지 다시 부활하여 엘런과 미카사를 공격한다. 침착하고 날카로워진 엘런은 그런 전추에게 어떤 비밀이 있음을 감지하고 미카사에게 전추와 격돌하라고 지시한 뒤 조용히 전추의 움직임을 관찰한다.

같은 엘디아인이지만 마레에 의해 철저히 사상이 통제되며 전사로 교육 받아온 가비 일행은 전쟁의 참혹함에 몸서리친다. 자신과 친했던 인물들이 하나 둘 죽어가는 것을 보며 가비는 엘런과 엘디아 제국에 대한 분노로 마음을 물들인다.


엘런만큼 성장한 장, 코니, 샤샤 등은 조사병단을 이끌며 마레 제국군을 무력화시킨다. 그리고 무언가 치밀한 작전이 있음을 암시하며 끝까지 살아남자고 전의를 다진다. 미카사 역시 뛰어난 전투력으로 전추와 맞서며 엘런에게 시간을 벌어준다.

항상 조사병단과 동료들에게 보호 받고 아르민의 지략에 의존했던 엘런은 이제 전장에서 전략을 짜낼 정도의 병사가 되어 있었다. 미카사와 전추의 싸움을 지켜보며 생각을 가다듬던 엘런은 전추가 보통의 거인들과 달리 발에서부터 거인화한 점, 목덜미를 두 번이나 날려도 부활한 점을 되새기며 전추의 본체가 거인의 몸 밖에 있음을 간파한다.


엘런은 거인화의 지속시간 뿐만 아니라 수 차례 거인화할 수 있게 되었다. 전추의 정체를 파악한 엘런은 다시 거인화하여 땅 속에 숨어 수정체로 몸을 보호하고 있던 전추의 본체를 장악하여 전추를 무력화시킨다.

엘런이 전추를 먹으려는 찰나, 턱 거인이 빠른 속도로 전장에 뛰어들어 엘런의 뒤를 습격, 시조를 탈환하려 한다.


그러나 조사병단 최강의 전투력을 지닌 리바이가 스피드를 자랑하는 턱 거인도 눈치채지 못할 빠르기로 일격을 가하여 엘런을 위기에서 구해 낸다. 엘런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턱 거인을 공격하고, 턱은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리바이와 진격의 공격 범위를 벗어나지만 정예화된 조사병단의 파상 공격으로 위기에 빠진다.

턱 거인이 조사병단의 위력을 처음으로 실감하며 절체절명의 위기를 느끼는 순간 조사병단을 향해 기관총 탄환이 쏟아지며 턱을 위기에서 구해낸다. 차력이 전투용 중장갑과 자신의 판처대를 이끌고 전장에 참여한 것이다. 


이런 격전의 와중 체력을 회복한 전추는 다시 엘런을 하늘로 띄우는 막강한 공격을 펼치고, 뒤이어 마레 제국의 최강 전력 짐승 거인도 전장에 들어선다.

이로써 마레 제국이 보유한 특수 거인 중 갑옷을 제외한 짐승, 차력, 턱, 전추의 거인과 마레 제국군 대 엘디아 제국 진격의 거인과 조사병단, 양 제국의 최강 전력이 맞붙는 전투가 펼쳐지게 된다.


다음으로 이어집니다.

[문화] - 진격의 거인 101화-105화 스토리 완벽 정리 (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