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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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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EF 가입 대가로 일본은 UN 상임이사국을, 한국은 김건희의 왕관설명 사진을 얻었다 바이든 정부가 기획, 실행 중인 IPEF는 중국을 공급망에서 배제한다는 구상이고, 중국에 경제 의존도가 큰 세계 모든 나라들은 이에 따른 중국의 반발을 두려워해 대만조차도 가입 불참을 선언했다. 그만큼 이 선택에는 대가가 따르며 따라서 미국도 IPEF 가입에 대한 대가를 줘야 하는 입장이다. 일본은 그것을 정확히 알고 많은 것을 얻었고, 윤석열과 국민의힘은 사진찍기로 허송세월을 보냈다. 일본은 IPEF에 가입하면서 생기는 중국과의 마찰과 경제적 불이익을 어필해 전례 없는 국방력 강화와 심지어 UN 안보리 상임이사국 지위를 얻어 냈다. 물론 일본이 상임이사국이 된 것은 아니지만 미국의 지지를 얻어냈으므로 앞으로 일본은 그 길을 가게 될 것이다. 윤석열이 일본을 숭배하는만큼 이번 미국과의 정상회담에서 한국과..
종전선언이 미국의 시간표 안에 들어왔다 나는 오래 전부터 미국의 전략적 이익에 의해 북한의 문을 열어 개방시키는 역할을 미국이 할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얼마 전 종전선언이 눈 앞에 다가왔다는 글을 쓰기도 했다. 그리고 그것이 현실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 사실 이승만이 종전협정에 싸인하지 않은 관계로 대한민국은 전쟁의 최대 피해국이자 당사자임에도 인류 역사상 최초로 종전선언마저 할 권리가 없는 상태이고, 미국이 대중 견제의 핵심 사업으로 북한을 개방시켜 최소한 북한이 중국의 방패가 되지는 않게 하는 것이 어찌 보면 당연한 수순이라 하겠다. 최근 상황은 매우 빠르게 진전되는 것 같다. 현재 미국에 가 있는 외교부 차관이 직접 종전선언에 대해 언급하며 조만간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고까지 언급했다. 게다가 미국도 한국 정부와 의견이 거의 일..
2021 한미 정상회담 공동성명 전문 분석 - 명분상 일본을 먼저 불렀지만, 미국의 실질적인 전략적 파트너는 한국이었다 [시사] -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의 진실 트럼프와 빈부격차, 제조업 상실 등으로 인해 추락하는 제국처럼 보였던 미국이 빠르게 과거의 전력을 회복하고 있다.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혼란을 수습하고 전열을 다지는 바이든 행정부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은 가운데, 올해 1월 20일 취임한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후 120여일이 지난 집권 초기 한국과 2번째 정상회담을 가졌다. 그저 선언문이나 낭독하고 의전이나 해왔던 과거 정상회담과 달리 현 국제질서를 좌우할만한 실질적인 내용이 담긴 이번 회담은 우리에게 뿐만 아니라 미국에게도 역대급 정상회담이었다. 조선 기레기들이 개돼지들을 위해 찌라시 제작하느라 여념이 없어 기사를 통해 실질적인 내용을 알기 힘들기 때문에, 직접 공동성명 전문을 간략하게 분석해 보았다. 대한민국과..
문재인과 트럼프가 생각보다 빨리 한반도에 평화와 발전을 가져올지도 모른다 대통령 취임 후 첫 정상회담을 미국과 갖는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은 치밀하고 온화하지만 강직함을 갖고 있어 필자는 정조대왕을 떠올리곤 한다. 정치적으로 서툴고 과격해 보이지만 트럼프는 확실한 전략과 능력을 갖춘 사람이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숱한 인생 역경을 거쳐 대통령의 자리에 앉은 두 사람이, 어쩌면 한국과 북한의 운명을 결정하게 될 지도 모른다. 필자는 그렇게 생각한다. 북한에 대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할 대한민국이 10여년 보수정권 시절동안 대화와 대 북한 전략을 아무것도 실행하지 않고 있는 사이, 중국과 미국은 물밑에서 고위급 접촉을 진행해 왔다. 아래 글에서 필자는 중국과 미국이 북한과 접촉하고 있다는 유력한 보도들을 증거로 제시한 바 있다. [시사] - 북미 1.5트랙 접촉의 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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