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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벨 위페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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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엘르 리뷰 - 현실적 무표정연기의 끝판왕이 보여주는 인간의 관계성과 폭력성의 함수 (2) 이전 글에서 연결됩니다. 약간의 스포 주의![문화] - [영화] 엘르 리뷰 - 현실적 무표정연기의 끝판왕이 보여주는 인간의 관계성과 폭력성의 함수 (1) 영화를 보면서 배우의 힘을 느낄 때가 있다. 블록버스터급 영화에 출연하는 배우들은 주로 타고난 외모, 노력으로 가꾼 몸매, 캐릭터를 소화하는 매력이 남다른 점 등에서 그런 힘을 느끼지만, 오늘 본 엘르처럼 상영관과 시간이 적은 일종의 예술영화를 볼 때 저 배우는 대체불가의 배우구나 라고 느낄 때가 종종 있다. 필자가 오늘 이자벨 위페르를 보면서 받은 느낌이 그렇다. 사진은 1978년 비올렛 노지에르로 깐느 여우주연상을 받았을 때의 모습이다. 젊은 시절이었던 이때도 눈빛이 예사롭지 않았는데, 40년 후인 지금도 그녀는 여전히 몰입도 높은 연기를 보여주고 ..
[영화] 엘르 리뷰 - 현실적 무표정연기의 끝판왕이 보여주는 인간의 관계성과 폭력성의 함수 (1) 엘르는 2016년 제42회 LA 비평가 협회상 여우주연상, 제81회 뉴욕 비평가 협회상 여우주연상, 2017년 제74회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 및 외국어 영화상, 제51회 전미 비평가 협회상 여우주연상 등을 휩쓴 수작으로, 감독은 폴 버호벤이다. 이 영화는 프랑스 작가 필립 드지앙(Philippe Djian)의 2012년 앵테랄리에상 수상작 "Oh..."를 원작으로 한다. 폴 버호벤은 1938년 네델란드에서 태어난 감독, TV연출가, 극작가이다. 이번에 엘르로 골든글로브를 수상하기 전까지 상복은 적은 편이다. 그는 1938년 선생님인 아버지와 모자 만드는 일을 하는 어머니 사이에서 네델란드 암스테르담에서 태어나 슬릭케비어에서 살았다. 그의 가족은 1943년 헤이그로 이사했는데, 당시는 2차 세계대전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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