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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고블린 슬레이어 세계관 2. 종족별 특성 (2) 논프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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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블린 슬레이어 세계관에서 종족은 크게 프레이어(prayer, 기도하는 자들)과 논프레이어(non-prayer, 혼돈의 추종자들)로 나뉜다. 이 중 논프레이어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알려진게 그리 많지 않다.

암인 (다크엘프)

원문은 闇人(야미닌, 암인, 어둠의 인간)으로 혼돈의 세력에 속하는 종족이다. 이름이 그 어두운 피부색에서 왔다고도 할 정도로 검은 피부에 엘프보다 체격이 훨씬 좋다. 의학적인 지식과 어둠의 마술에 정통해 마술사나 척후, 은둔으로서의 기량도 뛰어나다. 기본적으로는 각지에서 음모를 꾸미며 세력 다툼을 즐기고 있지만 여러 곳을 돌아다니기도 한다. 엘프와 마찬가지로 수명의 개념이 없고 성인의 기준도 엘프와 같다. 즉 워낙 장수하는 종족이라 자신의 기량만 인정 받으면 발언권이 주어진다. 간혹 선한 마음씨를 지녀 질서의 세력 편에 서거나 행상이나 모험가가 되는 다크엘프도 있다. 신분을 감추기 위해 분을 발라 숲사람으로 분장하는 이도 있다. 신앙은 기학신(학대를 즐기는 신)이 주를 이룬다.

40~42화에서 헤카톤케일의 팔을 사용하는 서모너에 강력한 파괴마법을 구하는 마법사에 뛰어난 신체능력까지 보여줬던 다크엘프가 지금까지 코믹판에 나온 유일한 다크엘프였다. 마신의 핸드아웃을 받아 사명을 완수할 정도의 능력자였으나 고블린 슬레이어의 책략과 그 파티의 전투력에 막혀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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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거

고블린 슬레이어 세계에서 오우거(오거)는 강력한 마법에 물리능력까지 지닌 초강력 개체이다. 기사를 힘으로, 마법사를 마법으로 물리치는 엄청난 전투력의 소유자이지만, 역시 고블린 슬레이어가 단지 고블린 무리를 해치우기 위해 가지고 다니는 전이스크롤 한 방에 저세상 객이 되어 버렸다. 고슬은 그 비싼 전이스크롤을 해저와 연결시켜 강력한 바닷물로 고블린을 수장시키는데 사용하는데, 이때는 오우거에게 직격을 날려 그의 몸을 반으로 갈라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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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 권속 (불특정)

25화에 나왔던 '전이의 문'을 지키고 있던 이 생명체는 이름도 종족도 없는 일종의 마법 생명체였다. 이런 생명체는 대개 혼돈의 권속이라는 큰 틀로 불린다. 이 생명체는 모든 주문을 반사하는 디스펠과 디스인티그레이트라는 강력한 분해마법을 사용했으나 역시 고슬의 전략과 파티의 전투력에 의해 사망했다. 미궁에는 이런 일종의 혼돈의 고위 생명체가 만든 권속이 다수 존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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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블린의 진화형 : 홉, 샤먼, 챔피언, 로드, 팔라딘 등

고블린은 원래 어린이 정도의 몸집에 지능이 낮아 다굴이 아니면 일반인에게도 저항하지 못하는 종족이지만 진화를 통해 매우 강한 개체로 성장한다는 설정이다. 먼저 홉은 첫 번째 진화 형태로 거대하다는 뜻이며 웬만한 고블린 소굴에는 홉이 한 마리 정도는 있다고 봐야 한다.

주문을 사용하는 샤먼은 홉보다 위로 보이는데, 2화에서 나온 샤먼이 홉을 경호원 정도로 부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주문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지능이 높고 말을 할 수 있다는 것인데, 고블린도 언어가 있고 마법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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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화를 비롯해 많은 화에 등장하는 챔피언은 홉에서 더 진화한 형태로 은등급 수준의 전투력을 갖는다. 몸이 빠르고 접근전에 능한 고블린 슬레이어마저도 챔피언의 한 방에 중상을 입을 정도다. 고블린 무리를 이끄는 능력도 뛰어나 마치 장군처럼 고블린을 다루고 명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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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까지는 쉽게(?) 진화가 가능한 것 같지만 이를 넘어선 개체들도 있다. 우선 12화에 나왔던 이 고블린 로드는 고블린 슬레이어의 설명에 의하면 길드 등급으로는 무려 백금 등급에 해당하며 통솔에 특화된 진화형태다. 

고블린이 저글링같이 수로 승부하는 종족이므로 이 로드가 출현해 수많은 고블린을 일사분란하게 이끌면 그야말로 큰 위력을 발휘하게 된다. 이 로드의 침입은 남주인 고슬 혼자서는 어림도 없어 길드 전체에 도움을 요청해 막아냈다.

52화에 나온 이 고블린 팔라딘은 무려 루나틱을 사용해 다수의 고블린을 광분 상태로 만들어 공포 등에 면역을 만들고 검술 실력도 뛰어났는데, 무엇보다 학습 능력이 있어 스스로 학습하고 진화할 수 있었다. 다행히 고블린 슬레이어가 이끄는 파티가 이 집단을 제거했지만 눈사태를 이용하지 않았다면 정면승부는 위험할 수도 있었다.

이렇게 고블린은 길드 최하위 등급이 사냥하는 미천한 존재지만 진화하면 백금 등급의 괴물이 될 수도 있는 위험한 존재고 게다가 번식력이 강하므로 삽시간에 커다란 세력을 형성할 수 있다. 그래서 고블린 슬레이어는 개인적인 복수심에서 시작했지만 감당할 수 없는 집단이 되기 전에 이들을 제거하고자 쉬지 않고 고블린을 사냥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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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록

고블린 슬레이어 외전 : 이어원에 등장한 워록은 혼돈의 마법사로 강력한 펫과 대동해 나타났었다. 5인 파티로도 1명의 워록을 상대하기 까다로웠지만 마법사와 창술사 파티가 부상당한 워록을 제거했다. 초보자 파티가 이런 마법사 계열을 만난다면 전멸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낮에 걷는 자 (데이워커)

원문은 昼歩く者(히루아루쿠모노, 낮에 걷는 자)로 흡혈귀에게 농락당해 흡혈귀가 된 사람 또는 담피르(Dhampir)를 가리킨다. 흡혈귀 하프인 담피르, 흡혈귀와 싸우는 숙명을 부여받은 쿠루스니크, 그리고 살리는 바람이라는 영체를 다루는 즈두하치의 세 종류가 있다. 흄 뿐만 아니라 드워프, 엘프 등 어떤 종족이라도 데이워커로 태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짐승 빙의 (비스트 바인드)

원문은 獣憑き(케모노즈키, 짐승 빙의)로 짐승의 모습으로 변하는 힘을 가진 인간, 혹은 인간의 모습으로 변하는 힘을 가진 짐승을 가리킨다. 인랑도 이들 중 하나이며 늑대 뿐 아니라 호랑이 등으로 변하는 짐승빙의도 있다. 대부분 혼돈의 세력에 가담하고 있지만 일부는 사람으로 살려고도 한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몬스터로 인식되어 일반인들이 두려워하므로 정체를 숨기고 다닌다. 축복받은 은제품을 싫어한다.


반인 (하프)

주로 흄과 다른 종족 사이에서 태어난 자를 가리킨다. 경우에 따라서는 박해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꼭 혼돈의 세력으로 분류되는건 아니지만 박해가 심하고 성장이 원만하지 못해 논프레이어가 되는 일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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