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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왕좌의 게임 시즌8 1화 에피소드1 스토리 완벽 정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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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왕좌의 게임 시즌8 1화 에피소드1 스토리 완벽 정리 (1)


윈터펠에는 기수들이 속속 집결 중이다. 그 행렬을 지켜보며 존의 책사 다보스는 대너리스의 핸드 티리온, 그리고 바리스에게 북부인들이 완고하여 대너리스에게 바로 충성을 바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한다. 티리온은 잠시 생각하더니 그 말이 일종의 제안처럼 들린다며 바리스에게 어떤 제안인지를 묻고, 세 사람은 결국 두 사람의 결혼이 칠왕국을 통치하는데 도움이 될거라는 식의 이야기를 한다.

세 사람의 시선이 향하는 곳에서 존과 대너리스가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대너리스는 산사가 자기를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며 고민을 털어놓고, 존이 이야기를 이어가려고 하는 순간 도트라키 병사들이 찾아와 드래곤들의 식욕이 떨어져 있다고 보고한다. 대너리스는 존을 데리고 드래곤을 살피러 간다.

드래곤들은 크게 이상이 없었고, 대너리스는 드래곤과 교감하는 존에게 한 번 타보라고 권한다. 주저하던 존은 결국 드래곤의 등에 올라타고, 존을 태운 드래곤은 한바탕 비행을 펼친다. 두 사람은 외딴 폭포에 내려 서로의 사랑을 다시 확인한다. 존이 타르가르옌의 피를 가진 자라는 것을 이 씬에서도 여실히 드러내며, 방금 했던 다보스와 티리온의 대화가 과연 성사될지에 대해 약간의 의문을 던지게 한다.


대장간에서는 겐드리가 드래곤글라스 무기를 양산 중이다. 하운드는 겐드리가 만든 도끼가 마음에 들지 않는지 투덜대고, 겐드리는 드래곤글래스로 커다란 무기를 만드는게 어렵다고 털어놓는다. 이때 아리아가 등장하고, 하운드는 자기를 죽게 놔뒀다며 아리아를 탓하지만 아리아는 눈싸움에서 지지 않는다. 하운드가 떠나고 겐드리와 인사를 나눈 아리아는 겐드리에게 자신이 고안한 무기를 만들어줄 것을 부탁한다. 이 무기는 아마도 향후 큰 역할을 할 것 같다.


성으로 돌아온 존은 산사와 만나고, 산사는 군주 중 한 명이 윈터펠에 오지 않을 것이라는 편지를 읽어주며 왜 왕관을 포기하고 대너리스에게 무릎을 꿇었냐고 다그친다. 존은 왕관보다는 북부를 지키는 편을 택했고, 그 선택으로 두 개의 군단, 즉 언설리드와 도트라키, 그리고 두 마리의 드래곤이 여기에 왔고, 그 전력 없이 우리에게 희망은 없다고 말한다. 산사는 존이 대너리스와 사랑에 빠진 것을 이미 눈치챈 듯, 그녀에게 무릎 꿇은 것이 북부를 구하기 위함인지 그녀를 사랑해서인지 재차 묻는다.

대너리스는 조라를 구해준 샘을 만나 반갑게 인사하지만, 샘이 탈리가의 사람이라는 것을 듣고 안색이 변하며 자신이 기회를 주었지만 탈리가의 두 사람, 즉 샘웰 탈리의 아버지와 형은 죽음을 선택했고 그래서 처형했다고 말한다. 아버지와 형의 죽음을 몰랐던 샘은 크게 슬퍼하며 자리를 떠나고, 대너리스와 조라는 어쩔 수 없는 현실에 안타까워 한다. 


비록 아버지와 사이가 좋지 않았지만 혈육을 잃은 슬픔에 어쩔 줄 몰라하는 샘 앞에 브랜이 앉아 있다. 마치 샘이 이곳에 올 줄 알았다는듯, 브랜은 샘에게 지금이야말로 존에게 출생의 비밀을 알려야 한다고 말한다. 샘은 브랜에게 동생이니 직접 말하라고 하지만, 브랜은 존은 자신의 형제가 아니라며 존이 가장 믿는 샘웰 탈리가 직접 말해야 한다고 한다.

샘은 곧장 존에게 향하고, 아버지의 동상 앞에서 촛불을 밝히던 존은 샘과 반갑게 재회한다. 샘과 길리의 안부를 묻는 존에게 샘은 대너리스가 자신의 아버지와 형을 죽였다고 말하고, 존은 그건 왕이기 때문이고, 자신도 자신에게 충성하지 않는 자들을 처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샘은 존은 대륙인들이 멸시하던 와일드링조차 받아들인 아량이 있는 왕이라고 말하고, 존은 자신이 더이상 북부의 왕이 아니고 이미 대너리스에게 충성을 맹세했다고 한다. 샘은 북부의 왕 따위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피로 얼룩진 칠왕국의 진정한 왕위 후계자에 대해 말하는 것이라며, 브랜과 자신이 밝혀낸 존의 출생의 비밀을 알려준다. 즉 존이 레이갈 타르가르옌과 리안나 스타크의 아들이며, 존이 처음부터 서자가 아니라 칠왕국과 철왕좌의 진정한 후계자, 에온 타르가르옌이라는 사실을 밝힌다.

혼란스러워 하는 존에게 샘은 존이 아버지라 여겼던 네드 스타크는 리안나가 부탁한대로 존을 보호하기 위해 진실을 말하지 못한 것이라고 알려준다. 만일 로버트가 그 사실을 알았다면 존은 이미 죽었을 것이라며, 네드 스타크가 끝까지 지켜준 것이라고 말이다. 존은 대너리스가 우리의 여왕이며 이건 반역이라고 말하지만, 샘은 이것이 진실이라며 대너리스가 존이 백성들을 구하기 위해 왕관을 벗어버린 것과 같은 일을 과연 할 수 있을지 되묻는다. 즉, 백성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때로는 이민족도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을 지닌 존과, 패권을 위해 살상과 처형을 서슴치 않는 대너리스는 같은 왕이어도 격이 다르다는 것이다.

에스소드 1의 첫부분에서 존은 네드 움버(Ned Umber)에게 마차와 말을 지원해주고 속히 병사들과 물자를 윈터펠로 데려올 것을 명령했었다. 이 움버성에 장벽에서 살아남은 베릭 돈다리온과 톨문트, 그리고 나이트워치 잔병들이 도착한다. 나이트워치는 톨문트와 베릭을 자신들이 무언가를 발견한 장소로 안내하고, 그곳에는 죽은 네드 움버와 다른 사람들의 몸으로 이루어진 나이트킹의 표식이 그려져 있다. 이미 나이트킹의 화이트워커 군단은 남쪽으로 깊이 향해 자신들과 윈터펠 사이까지 들어온 것이다. 톨문트가 나이트킹의 대군이 윈터펠에 들이닥치기 전에 말을 타고 달려 이 사실을 알려야 한다고 말하는 순간 언데드로 변한 네드가 괴성을 지르고, 베릭은 화염의 검으로 그를 처치한다.


윈터펠에는 각지에서 유민들이 모여들고, 그 군중 속에는 제이미 라니스터도 섞여 있었다. 윈터펠에 도착해 감회에 젖는 그의 앞에 휠체어를 탄 브랜이 나타나고, 제이미가 크게 놀라며 에피소드 1은 마무리된다. 그가 여기 올 줄 알았다는 듯한 표정의 브랜. 제이미는 훌륭한 기사로 성장했지만 그가 지은 악업은 많다. 시즌 1에서 제이미는 써시와 제이미의 정사 장면을 목격했다는 이유로 브랜을 창에서 밀어 죽이려 했고 결국 브랜은 불구가 되었다. 킹 슬레이어라는 별명처럼 제이미는 대너리스의 아버지를 죽인 장본인이기도 하다. 


에피소드 2 예고편에서는 이런 제이미가 심판정에서 추궁을 받고, 대너리스와 산사의 의견이 엇갈리며, 나이트킹의 대군이 윈터펠에 도착해 임전태세에 들어가는 장면들을 보여준다. 필자 생각에 대너리스는 아버지의 원수 제이미를 처형하려 하지만 산사가 제이미를 살릴 것 같다. 이제 윈터펠에 많은 이야기를 간직한 이들이 모여 사랑과 우정, 신념 사이에서 갈등하며 나이트킹이 이끄는 언데드 군단에 맞서 싸워야 한다. 역대 최대급 전투씬이 펼쳐질 향후 에피소드들이 기대된다.




[국내 방영 정보]

왕좌의 게임 시즌 8 에피소드 1은 스크린 채널에서 4월 19일 밤 11시 방송될 예정이다.

http://www.imtcast.com/cms/index.jsp?spgmdomain=got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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